어린 시절 이승우에게 모인 기대감은 어마어마했다.바르샤 유스 출신이라는 이력.그 자체만으로 기대감을 갖기엔 충분했다. 거기에 바르샤 유스 내에서도 인정받았던 실력.그래서 더더욱 이후 성장세가 아쉬웠다. 물론 그렇다고 이승우가 아예 프로 무대에서 가능성을 보이지 못한 건 아니었다.베로나로 이적한 뒤 세리에A에서 시즌 막판 AC밀란을 상대로 득점하는 등 임팩트도 남겼다.이후 팀은 강등당했지만 세리에B에서 기회를 받았다.심지어 총 27경기에 출전하며 곧바로 팀의 승격을 이끌었다. 당연히 팀에 잔류할 것으로 예상됐던 이승우.다시 한 번 세

지난 유로 당시 많은 팬들을 놀라게 했던 에릭센의 사고.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쓰러졌다.이 소식에 수많은 동료들과 팬들이 응원 메세지를 전했다. 천만다행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다만 축구선수로 복귀할 수 있을지엔 의문 부호가 달렸다. 특히나 축구선수에게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 심장 문제.많은 이들이 에릭센의 은퇴를 예상했다. 하지만 에릭센에게 포기란 없었다.자신과의 싸움 끝에 기적처럼 EPL로 복귀했다. 브렌트포드와 6개월 단기 계약으로 돌아온 EPL 무대.뉴캐슬전에서 교체 투입되며 감격의 EPL 복귀전을 가졌다. 더 놀

토트넘을 떠난 뒤 PSG 도전에 나선 포체티노 감독.분명 토트넘과 PSG의 상황은 달랐다.특히 PSG는 전 유럽을 통틀어도 가장 지원이 화끈한 구단 중 하나였다. 내로라하는 스타 플레이어 사이에서 주목을 모았던 포체티노 감독의 지도력.특히 올 시즌을 앞두고 PSG에 모든 관심이 쏠렸다. 여름 이적시장을 후끈 달군 PSG의 폭풍 영입.내친김에 메시까지 품에 안으며 게임에서나 볼 법한 스쿼드를 완성했다. 애초에 리그 우승은 당연했고,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가 필요했던 PSG.하지만 기대와 달리 레알 마드리드전 16강 탈락으로 아쉬움을

흔히 스타 플레이어 출신 감독은 실패한다는 속설이 있다.자신의 클래스를 제자들이 쉽게 따라잡기 못하기 때문.레알 마드리드 지단 감독에게도 마찬가지였다. 게다가 지단은 현역 시절 그냥 단순히 스타 수준이 아니었다.세계 축구사를 통틀어도 역대급으로 손꼽혔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지단의 명성.세간의 속설에도 불구하고 감독으로 대성공을 거뒀다. 그의 남다른 리더십은 감독으로 성공하는 데 큰 발판이 됐다.하지만 무엇보다 지단 감독의 장점은 현역 시절 못지 않은 클래스다. 세계 최고라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과 함께 뛰며 트레이닝을 할 수

때는 2013-14 시즌 EPL 31라운드 아스날과 첼시의 맞대결.벵거 감독의 아스날 통산 1,000번째 경기로도 관심이 모였다.하지만 경기 후 주인공이 된 인물은 벵거가 아니었다. 주심과 깁스, 체임벌린을 둘러싼 삼각관계.전설의 대리 퇴장 사건으로도 불리는 그 경기다. 워낙 유명한 사건이라 간략히 언급한다.당시 아자르의 슈팅을 손으로 막아버린 체임벌린. 본인 역시 속으로 X됐음을 직감했다.순리대로 퇴장을 준비하려는데. 갑자기 주심이 선택한 레드 카드의 주인공은 깁스.비슷한 두상에 헷갈리고 말았다.그러자 어리둥절한 아스날 선수들.

우리가 체감하는 것보다 차범근의 위상은 어마어마하다.국내 뿐 아니라 해외의 내로라하는 레전드들도 리스펙한다.여전히 독일 팬들도 차범근을 잊지 않았다. 현역 시절을 보진 못했지만 간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그의 위상.당연히 인맥들도 하나같이 월클이다. 최근 인플루언서 컵 참가를 위해 카타르로 떠난 조원희.이 자리에서 독일 축구 레전드 마테우스를 만났다. 차범근과 동시대에 뛰기도 했던 레전드 마테우스.이 자리에서 차범근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당연히 모를리가 없었다.두유노 시전에 마테우스 형님 본인이 더 신나셨다. 차범근 얘기에 곧바로

국가대표 축구선수에서 유튜버로 큰 인기를 모은 조원희.최근 의미있는 행사에 인플루언서 자격으로 참가했다.월드컵 조추첨식과 인플루언서 컵에 초대를 받아 카타르로 떠났다. 이 자리엔 유명 인플루언서 뿐 아니라 레전드들까지 총출동했다.마테우스, 드사이, 야야 투레 등 면면부터 엄청났다. 여기서 조원희가 친밀감을 느낀 선수가 있었다.바로 야야 투레. 나름대로 EPL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었기 때문.잠시 후 조원희는 야야 투레에게 다가가 팬서비스를 받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야야 투레에게 조원희 질문을 건넨 씨잼철.사실 조원희가 1년 밖에

올 시즌 맨유 팬들의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았다.산초 영입 뿐 아니라 베테랑 바란, 호날두까지 품는 데 성공했다.공수 모두 조화를 이루며 내심 우승권까지 기대됐다. 하지만 현재의 맨유는 기대와 달라도 너무 다르다.현 상황 기준 챔피언스리그 진출조차 불투명하다. 랑닉이 임시 감독으로 부임했지만 효과는 없었다.그래서 더더욱 맨유에게 다음 시즌은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건 차기 감독 선임.여러 감독이 물망에 올랐지만 맨유의 선택은 텐 하그였다. 아약스에서 성공 가도를 이어간 텐 하그 감독의 커리어.맨유와 3+1년 계약으로 새 출발을 하

토트넘을 넘어 EPL에서도 인정받는 손흥민의 위상.올 시즌 리그 득점 2위를 질주하며 절정의 골 결정력까지 갖췄다.당연히 레전드들의 극찬 역시 이어지고 있다. 이미 지난 시즌 PFA 올해의 베스트 11까지 선정된 손흥민.함께 뛰는 선수들로부터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었다. 이대로면 올해 역시 명단 포함이 유력한 상황.수비수 입장에선 손흥민을 막는 게 여간 고역이 아니다. 특히 우측 풀백이라면 더욱 그렇다.실제로 최근 레스터 수비수 저스틴이 손흥민에 대해 언급했다. '판타지 프리미어리그'를 통해 진행한 인터뷰.여기서 다음과 같은 질

이제 7개월도 채 남지 않은 카타르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많은 국가들이 월드컵 대비에 나섰다.흔히 이 기간에 대한민국 대표팀 역시 강팀들과 맞대결 기회를 갖곤 한다. 강팀들 입장에서도 필요한 아시아 팀 대비.한국 정도면 모의고사를 치르기 충분한 팀이다. 그 과정에서 역대급 맞대결이 추진되고 있다.첫 번째 국가는 세계 랭킹 1위 브라질.브라질 축구협회 회장도 "6월에 한국, 일본과 평가전을 치른다"며 인정했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2002 한일 월드컵 개최 20주년을 기념해 축구 강국과 평가전을 추진하고 있다.이 소식에 벌써부터 많은

세계적인 축구선수들은 마인드부터 다르다.그 마인드가 명언으로 재탄생하기도 한다.비단 축구뿐 아니라 우리 인생에서도 생각해봄직한 발언들이다. 그들의 명언은 오랫동안 회자된다.때로는 명언과 망언을 오가기도 한다. 그래서 준비해봤다.주요 축구선수들의 역대급 명언 모음이다. 1. 공도 멈추고 너도 멈추고 2. 펩 강아지설 3. 메안뛰 4. 애끓는 부성애 5. 팀 동료가 모두 내 수준이면 우리가 1등 6. 아버질 판 다이크 7. 펩 신생아설 8. 전설의 작은 아이 9. 이제 추억이 된 리빅아 10. 전설의 맨갈자 뭐 하나 거를 타선이 없다.

2019-20 시즌 들어 극적으로 성장한 공격수 라우타로.내로라하는 빅클럽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특히 지난 시즌 라우타로의 활약은 눈부셨다. 콘테 감독 체제에서 루카쿠와 빅앤스몰로 날선 호흡을 자랑했다.그 결과 11년 만에 인테르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콘테 감독과 시즌 막판 다투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당시 교체 아웃에 불만을 품었고, 콘테 감독이 극대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이후 두 사람은 스파링으로 화해하며 풀었다. 한편 올 시즌 콘테 감독과 루카쿠가 모두 떠난 상황.그럼에도 라우타로는 팀에 남아 리그 15골로 제몫을 다했다

이른바 '축구3'이라는 용어, 다들 알 거다.찰리 아담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생겨난 용어다.공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선수만을 노리는 축구3. 대표적으로 찰리 아담이라는 선수가 떠오른다.하지만 이들 앞에선 아담도 한 수 접고 들어간다.(* 아, 물론 포지션에 따라 아담도 충분히 들어갈 여지는 있다.) 한 매체에서 선정한 이 라인업.이른바 '가까이 가면 X되는 선수들 베스트 XI'이다. GK: 올리버 칸DF: 세르히오 라모스, 마르코 마테라치, 야프 스탐MF: 스콧 브라운, 로이 킨, 비니 존스, 마르코 판 보멜FW: 디에고 코스타,

피파온라인에서 흔히 알려져 있는 적폐 카드.초창기엔 굴리트, 프티, 호돈신 이정도 만나면 혈압이 급상승했다.물론 지금도 이 카드들이 센 건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 선수 역시 빼면 섭섭하다.주인공은 '주멘' 박주영. 12KH 시리즈로 나온 이 카드.2012년은 박주영에게 잊을 수 없을 시기다. 이른바 '박시탈'로 본인이 직접 무너트린 일본.대회 전반적으로 잠잠하다가 이 한 방으로 팀에 동메달을 안겼다. 당연히 타 시즌에 비해 스탯이 좋을 수밖에 없다.문제는 좋아도 너무 좋단 거다. 급여도 혜자에 은카 가격이 200억대 수준으로 거래되

'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절 큰 사랑을 받았던 이동국 5남매.이동국 역시 축구선수로 쌓은 인지도에 대중성까지 더했다.무엇보다 5남매의 개성에 많은 팬들이 호감을 느꼈다. 이젠 각자의 위치에서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어느덧 시간이 흐르며 자신만의 길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첫째 재시의 경우는 비주얼부터 남다르다.한눈에 보기에도 훤칠한 외모로 아버지의 유전자를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현재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는 재시.자신만의 개성을 살려 착실하게 커리어를 쌓고 있다. 그런 재시가 최근 때아닌 논란에 휩싸였다.지난 3월, 2022 FW 파리

비싼 몸값을 지불하며 맨유가 데려온 수비수 매과이어.오버페이 논란도 있었지만 결국 실력으로 증명하면 문제될 것도 없었다.하지만 매과이어의 현 상황은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지난 시즌까진 그래도 무난했던 활약상.올 시즌 들어 계속 불안정한 수비력과 팀 성적 저하로 비난을 한몸에 받고 있다.심지어 영국 국가대표에 소집돼 웸블리 구장에서 홈팬들의 야유를 받기까지 했다. 그러자 노스웨스트 더비를 앞두고 매과이어는 팬들의 비난에 다음과 같이 반응했다."내가 매번 형편없는 활약을 펼쳤다면 매 경기 선발 출전은 못했을 거다.""두 명의 감독

작년 맨유전 직후 손흥민이 뜻밖의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다.전반 카바니의 선제골이 취소된 과정에서 발생한 상황.바로 손흥민을 향한 맥토미니의 파울 장면이었다. VAR 결과 주심의 눈에 포착된 이 장면.결국 손흥민은 한동안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이에 반발한 일부 팬들.SNS에서 손흥민을 향해 무차별적 인종차별을 가했다. 토트넘 구단은 이에 재빨리 인종차별 반대 의사를 밝혔다.판정과 관련해 정상적인 토론은 있을 수 있다.하지만 이처럼 선넘는 인종차별, 절대 있어선 안 될 행위다. 한편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은 이게 처음이 아

토트넘 내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자랑하고 있는 손흥민.장기 재계약까지 체결하며 사실상 전성기를 토트넘에서 모두 보내게 될 예정이다.이적 자체도 여러 조건상 쉽지 않다. 사실 국내 팬들은 손흥민의 타 팀 활약도 궁금해하곤 했다.그중에서도 가장 궁금했던 게 리버풀에서의 활약. 사실 레버쿠젠 시절 손흥민에게 제안을 보낸 리버풀.결국 토트넘과 이적이 성사됐지만 꽤 진지한 관심을 보였다. 현재의 클롭 감독과도 유독 돈독한 관계를 자랑한다.맞대결 때면 클롭 감독과 길게 대화를 나누는 일이 잦았다. 리버풀 선수들의 리스펙 역시 상당하다.대표 수비

언제나 노스웨스트 더비는 최고의 치열함을 자랑했다.서로에게 누구보다 지기 싫어했던 두 팀 팬들.선수들 역시 결코 서로에겐 질 수 없었다. 매번 전투를 방불케 한 두 팀의 맞대결.그 과정에서 여럿 레전드들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한때 우승권에 있어 치열하게 다투기도 했던 두 팀.사실 2010년대 초중반까지 맨유가 앞서는 일도 많았다. 하지만 클롭 감독 부임 이후 급격하게 달라진 두 팀의 입지.당장 리그 내 순위 격차부터 벌어지기 시작했다. 이제 맨유에게 버거운 상대가 된 리버풀.분명 돈도 많이 쓴 것 같은데 선수단 퀄리티 차이가 발생했

라이벌전이 무색하게 너무나도 일방적이었던 노스웨스트 더비.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 합산 점수차는 9점.1차전 5-0, 2차전 4-0으로 리버풀이 일방적인 완승을 거뒀다. 점수 뿐 아니라 경기력 역시 리버풀의 일방적인 흐름이 전개됐다.특히 2차전의 경우 수비 라인 차이가 가장 극명하게 드러났다. 맨유와 리버풀 각각 매과이어와 반 다이크를 내세운 상황.두 명의 주축 수비수 간 활약 차이가 컸다. 사실 경기 전까지만 해도 자신만만했던 매과이어.최근 자신을 향한 비판의 시선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내가 매번 형편없는 활약을 펼쳤다면 매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