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등장한 표범의 구단이다.
팬 중심 서비스로 똘똘 뭉친 이랜드FC는
경기력 외 많은 것들로부터
신선함과 차별화를 인정받으며 호평 받았지만
창단 2번째 경기까지 2무를 기록하며 팬들에게
첫 승리를 갈망하게 만들었다.
구단과 선수 모두 첫 승리가 간절해질 때쯤, 이었을까!
마침내 표범군단의 첫 포효를 듣게되었다.
지금 그 역사적인 순간을 소개한다.
첫 승리를 향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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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1일, 잠실 주경기장(레울파크) 에서 선문 대학교와의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가 열렸다. 날씨도 화창하니 축구보기 좋은 날이었다. 경기장 안은 좀 더웠지만.
?첫 승리를 해내고야 말겠다는 저 결연한 엉덩이(응?)
아니 뒷모습을 보라. 늠름하다.
FAN FRIENDLY MARKET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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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마스코트인 레울과 레니>
이날 게임 시작 전
경기장 곳곳에서 사진을 찍는 미션을
수행하면 선수들과 폴라로이드
사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더욱 마케팅 활동을 많이 한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특히나 이랜드는 경기장에 오면 선수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기회가 정말 많다.
굿.
경기장으로 가서 경기를 관람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정말 쩐다고 할 수밖에 없다.
선수들이 서로 얘기하는 것까지 전부 들리는데, 특히 이 날 좌석 바로 앞에서 보여준 김재성과 조원희의 마르세유 턴 장면은 창단역사상 가장 명장면이 아니었나 싶다.
들어 정말 신이났다.
경기는 프로팀의 자존심을 지키며 김영근과 주민규의 골로 2대0 승리를 만들어냈다. 구단 창단 역사상 첫 승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었다.
선수들도 다가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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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모든 선수가 관객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영광의 순간을 함께 누렸다. 짤막한 팬 미팅은 마무리 되었다. 찰나의 순간이라도 선수들과의 추억이 쌓인다면 더 팀에 대해 관심이 생기고 한번이라도 더 경기장에 오고 싶어지지 않을까?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이 나오는 곳에서 기다리면 한 선수도 빠짐없이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찍어준다. 구단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이런 노력도 팬층 확보에 아주 많은 도움이 된다. 선수들도 이제는 팬들이 조금 더 편해진 모양새다.
<왼쪽부터 조원희,황도연,김민제,김재성,오창현,김영근선수.>
물론 대학팀을 상대로 거둔 첫 승리라 본격적으로 리그 첫 승을 향해 가야 할?길이 남아있지만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다른 구단들에게 성공모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이랜드 FC는 그래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