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즈에 비해 돈 겁나 안 쓰는 구단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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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에 비해 돈 겁나 안 쓰는 구단주.JPG
  • 최원준
  • 발행 2018.11.23
  • 조회수 2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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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게앙 중상위권 팀 중 하나인 스타드 렌(Stade Rennais FC)의 구단주인 프랑수아 앙리 피노(Francois Henri-Pinault).

사진에서 중앙에 위치한 인물로, 왼쪽에 서있는 할아버지가 바로 구단주 앙리 피노의 친아버지인 프랑수아 피노(Francois Pinault)임.



가문의 재산이 30조에 달하는 막강한 부호이며(프랑스에서 3번째), 재산의 원천은 케링(Kering)이라는 패션의류 기업임. 참고로 AS모나코 구단주의 재산이 8조 정도 된다는걸 감안하면 흠좀무. 케링은 구찌(Gucci)와 이브 생로랑(Yves Saint Laurent)같은 명품 브랜드는 물론이고 퓨마(Puma)같은 스포츠 브랜드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이 분야에서 사업을 광범위하게 펼치고 있는 회사인데, 구단주의 아버지인 프랑수아 피노가 바로 이 회사의 창업주임. 쉽게 말해서 현 구단주는 이 모든걸 물려받은 부호 2세.

아버지 프랑수아 피노는 본래 고등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고등학교를 자퇴한 뒤 아버지의 목재회사 일을 돕기 시작하면서 사업을 시작했고, 이후 가구소매 체인점으로 사업을 확장함. 그러다 1999년 구찌를 인수하면서 일명 럭셔리 브랜드 산업에 발을 들여놓게 됨. 구찌를 시작으로 여러 브랜드를 인수하면서 패션/의류 전문기업으로 변신하는데 성공함.

유럽 최고의 부호로 잘 알려진 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와는 본래 친분이 깊은 사이였지만 1999년 LVMH가 인수하려던 구찌를 인수하면서 사이가 완전히 틀어짐. 유럽 재계의 영원한 라이벌이라고 불릴 정도로 프랑스 내에서는 이 둘의 라이벌 구도가 유명함.

피노가 스타드 렌을 인수한 건 1998년이었는데, 인수했던 이유는 원래 스타드 렌의 팬이기도 했고 렌에서 꽤 오랜 기간 동안 사업을 해왔기 때문이었음. 그리고 현 구단주인 앙리 피노는 아예 렌에서 태어나기도 했고. 앙리 피노는 상경계 그랑제꼴인 HEC 파리대학을 졸업하고 2003년부터 아버지의 뒤를 이어서 렌의 구단주가 됨. 그리고 투자는 꾸준히 잘 안해줌.

올해로 구단 인수 20주년을 맞이했지만 현 앙리 피노 체제에서 그나마 투자가 제일 많이 된 게 최근이라고 할 정도로 돈을 안 씀(팔아먹는건 잘함). 근데 재밌는 사실은 구단에 관심이 아예 없는건 절대 아니라는 점. 정말 꾸준하게 경기장에 찾아와서 관람은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돈지랄은 절대 안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수르 입장에서는 이해 못할 듯ㅋㅋㅋㅋㅋ

사실 인수 초반에 아버지 피노는 유소년 시설과 훈련 시설에 돈을 쏟아붓는데 집중했고 용병도 몇 명 영입해주면서 팀에 투자를 꽤 많이 했었음. 덕분에 얀 음빌라나 지미 브리앙, 야신 브라히미 같은 선수들에 렌 아카데미에서 나올 수 있었고.

근데 아들래미는 진짜 돈 안 씀 ㅋㅋㅋㅋㅋ 그나마 작년부터 조금씩 투자를 늘리는 중이긴한데 축구에 아예 관심이 없는 것도 아니고 꾸준히 관람은 하면서 돈은 정말 가진 거에 비하면 조금씩 쓰는 희귀한 케이스임 ㅋㅋㅋ

출처 : 에펨코<다이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