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허정무, 홍명보, 최용수, 김병지, 송종국, 등이 거리로 나가 시위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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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허정무, 홍명보, 최용수, 김병지, 송종국, 등이 거리로 나가 시위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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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 2018.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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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오전에는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허정무, 홍명보, 최용수, 김병지, 최진철, 송종국 등 축구인들이 모였다. 무엇때문일까?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는 해체 위기에 몰린 경찰청 축구단 존속을 위한 집회가 열렸다. 즉, 아산무궁화 축구단 해체 반대 집회를 열렸는데 위에 언급한 인물들이 모두 참석한 것이다.

홍명보 현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는 "아산무궁화 축구단이 해체되면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들이 갈 곳이 없어진다"며 "2023년까지 의무경찰을 폐지한다는 것이 방침인 만큼 자연스럽게 팀을 해체할 수 있도록 선수들에게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즉, 의경 제도도 점진적으로 폐지하는 만큼 경찰청 축구단(아산 무궁화)에도 시간을 두고 절차적으로 폐지수순을 밟아가야 되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박동혁 아산무궁화 축구단 감독은 당장 올해부터 선수 선발을 중단하게 된다면 현재 소속되어있는 14명의 선수는 활동할 공간이 아예 사라진다라는 말을 전하며 향후 2년 동안은 선수 선발을 가능하게 하고 이후에 점차 인원을 축소해달라고 주장했다. 박동혁 감독의 이 호소문은 청와대에 전달되었다. 여기에 김병지 위원은 "2년간 유예기간을 부여해서 시민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는 의견도 덧붙였다.

실제로 경찰청 축구단은 급작스럽게 폐지 통보가 내려지면서 이번 시즌 K리그2 우승을 확정지었음에도 아산 무궁화 프로축구단은 신규 선수가 충원되지 않을시 전역자가 발생하는 내년 3월에는 14명의 선수만 남기 때문에 리그에 참여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아산 U-18팀의 유소년 선수들은 선수들이 갈곳이 없어지는 상황이 된다.

*사진출처: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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