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겸손한 '타격 2위' 양의지 "수비만 잘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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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겸손한 '타격 2위' 양의지 "수비만 잘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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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 201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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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내내 타격 1위 지키다가 최근 이정후에게 넘겨줘

 

포수 연습하는 양의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양의지(31·두산 베어스)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공수 만능선수다.

1군 통산 타율이 0.299로 3할에 육박하고, 올해는 타율 0.366으로 데뷔 첫 타격왕 타이틀을 넘본다.

그러나 양의지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훈련이 끝난 뒤 포수의 본분이 수비라며 "대표팀에는 좋은 타자가 많으니 수비에서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세를 낮췄다.

올해 KBO리그 타자 가운데 양의지보다 타율이 높은 선수는 이정후(넥센 히어로즈) 한 명뿐이다.


한때 4할 타율 고공 행진을 벌였던 양의지는 시즌 중반 들어 조금씩 타율이 내려갔고, 이정후는 부상에서 복귀한 뒤 신들린듯한 안타 행진을 벌였다.

공격에 대한 욕심을 버렸다는 양의지는 "투수가 시즌 때 던졌던 좋은 공을 대표팀에서도 던지도록 도와주는 게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다른 팀 선수라도 타석에서 상대해봤으니 무슨 공을 잘 던지는지는 잘 안다"고 덧붙였다.

두산은 체력소모가 큰 주전 포수 양의지의 출전 스케줄을 철저하게 관리했다.

양의지는 "덕분에 컨디션이 좋고 몸 역시 만들어진 상태"라며 "체력적인 부담은 없고, 현지에 가서도 잘 준비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대표팀 포수는 리그 최고의 투수가 던지는 공을 받아 볼 특권을 누린다.

양의지는 "시즌 때는 양현종(KIA 타이거즈) 공이 가장 치기 어려웠다"면서 "대표팀에서 공을 받아본다고 해도 잘 칠 자신이 없다"며 웃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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