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전 오늘 아스널이 영입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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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전 오늘 아스널이 영입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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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 2017.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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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로 돌아가 생각하면 도대체 왜 영입하는지 아무도 이해를 못했겠지




축지라퍼's 한 줄

유벤투스에서 반 시즌 동안 16경기 3골이라는 다소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다. 팬들도 98월드컵 거품이 껴있다고 비판을 가했고 선수 본인은 실의에 빠져있었다. ?유벤투스에서의 ?6개월이 축구 인생에서 가장 최악의 시기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유벤투스도 세리에A ?6등에 머무른다.


위기에 빠진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운 인물은 프로 데뷔의 은사인?아르센 벵거였다. 레알 마드리드로?니콜라 아넬카를 보내며 세리에 A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윙어에게 러브콜을 보낸다.


1999년 8월 4일?


아스날은 '티에리 앙리'를 영입한다.



아스날의 감독은 자신을 데뷔시켜준 벵거였고 이미 '비에이라'나 '프티'같은 프랑스 국대 동료도 있어서 적응이 어렵지 않았다. 거기에 앙리를 가장 잘 서포트해줄 수 있는?데니스 베르캄프라는 테크니션도 있었다. 프리미어리그는 전세계에서 가장 스피디한 리그여서 앙리와 쿵짝이 잘 맞았다.


이러한 점들이 앙리가 아스날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요소로 꼽힌다. 아스날에서 앙리는 4차례의 득점왕을 차지했고, 03/04, 04/05, 05/06시즌에는 3연속 득점왕을 차지하면서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EPL 득점왕은?판 니스텔로이가 단 한번 페널티킥을 몰아차면서 25골로 간신히 득점왕을 한번 한 2002-2003 시즌 이외에는 모두 앙리가 차지했다.그나마 그 시즌도 득점왕 못했다고 못한 것도 아니고 PK골도 없이 24골, 23어시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만들어냈다.


아스날도 앙리의 활약 속에 이 기간동안 2번의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전설적인 무패우승도 바로 이 때. 2000년대 중반까지 말 그대로 아스날의 왕이자 EPL의 왕으로 군림했으며, 특히 아스날에서의 기록은 언터처블 그 자체. 앙리가 아스날에서 기록한 총합?226골'은 아스날 클럽 역사상 최다골이었다.


2012년 1월 10일


왕의 귀환



아스날은 티에리 앙리를 단기 임대한다. 아스날에 다시 돌아온 킹 앙리는 리그에서 1골, FA컵에서 1골을 추가하며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였다.



현재 EPL에는 시즌 MVP가 4개 있다. 선수단이 뽑는 PPY, 기자단이 뽑는 FWA, 팬들이 뽑는 FPY, EPL의 스폰서인 바클레이에서 주는 Barclays Player of the Year. 이 네 개의 상을 한 시즌 동안 독식한 것은 03-04의 앙리와 06-07/07-08의 호날두 둘 뿐이었으며, 최근에 13-14 시즌 루이스 수아레스가 MVP 4개를 석권하면서 겨우 3명으로 늘어났다.


더불어 앙리는 00-01시즌부터 05-06시즌에 이르기까지 6시즌 연속으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팀에서 획득한 트로피 같은 것은 몰라도 순수하게 개인으로서 행사한 리그 지배력을 놓고 보면 EPL 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프로축구 역사를 통틀어도 손꼽힐 수준이다.


출처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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