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전없는 중국 축구가 해외 언론에 뼈를 제대로 맞았다.
중국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에서 2승 6패 승점 6점으로 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1,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직행 티켓은 이미 물 건너 갔고, 4위 안에 들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려야 한다. 하지만 현재 전력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중국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을 통해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하지만 이후 단 한 번도 월드컵에 나가지 못했다. 어마어마한 돈을 쏟아부어 축구를 전문적으로 육성하고 있지만 전혀 성과가 없다. 그러는 사이에 돈을 갖다 부은 중국 리그는 중국 부동산 몰락으로 여러 축구단이 해체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영국 공영방송 BBC가 27일 "축구대국이 되겠다던 중국의 꿈은 엉망이 됐다. 중국 선수는 기술적으로 뛰어나지만, 축구 IQ가 부족하다"라며 근본적으로 선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창의성, 기본적인 판단력이 없다"라고 비판했다.
반대로 일본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비전이 있으며, 정치적인 개입도 없다. 상업적으로 정통한 클럽 구조를 갖췄다"라고 호평했다.
일본은 개최국을 제외하고 가장 먼저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