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참사에 눈물과 후회, 손흥민 "너무 고통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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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참사에 눈물과 후회, 손흥민 "너무 고통스럽다"
  • 싸커
  • 발행 2024.12.23
  • 조회수 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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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팀의 대패에 책임을 절감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토트넘은 리버풀에 3-6으로 패배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토트넘의 올 시즌 최다 실점 경기로 기록됐습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했지만, 팀의 공격을 이끌며 분투에도 불구하고 결과를 바꾸지 못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결과에 정말 실망했고, 6골을 내준 것은 고통스럽다"며 "지금은 변명할 때가 아니라 팀으로서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할 때"라고 말하며 책임감을 드러냈습니다.

토트넘은 이번 경기 패배로 리그 7승 2무 8패(승점 23)를 기록하며 11위로 추락했습니다. 풀럼과 브라이턴(승점 25)에 뒤처지며 중위권 탈환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최근 7경기에서 2승 1무 4패로 극심한 부진에 빠져 반등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면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리그 12경기 무패 행진(9승 3무)을 이어가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리버풀은 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을 압도하며 손흥민의 팀에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경기 후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손흥민에게 평점 3점을 부여했습니다. 이는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를 제외하면 필드 플레이어 중 최저 점수로, 손흥민의 이날 경기력이 아쉬움을 남겼다는 평가입니다.

토트넘은 이번 참패를 딛고 반등의 계기를 찾을 수 있을지, 손흥민이 앞으로 팀을 이끌어갈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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