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인터뷰는 토트넘의 현재 상황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으로 축구계에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로메로는 첼시와의 경기 패배 이후 스페인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구단 보드진의 투자 부족을 지적하며, 토트넘이 리그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로메로는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와 같은 클럽들이 스쿼드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공을 이루고 있다고 언급하며, 토트넘 역시 이를 본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번 성적 부진의 책임이 감독이 아니라 클럽 보드진에게 있다고 지적하며, 지난 몇 년간 감독과 선수만 바뀌고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매년 경쟁하고, 리버풀이 스쿼드를 강화하는 방식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첼시도 스쿼드를 강화하지 못하면 다시 강화하고, 이제는 결과를 내고 있죠. 이런 점들을 본받아야 합니다."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희망컨대, 그들이 [보드진] 깨닫기를 바랍니다. 지난 몇 년간 항상 같은 일이 반복됩니다. 먼저 선수들, 그 다음엔 코칭 스태프가 바뀌고, 결국 항상 같은 책임자들이 남아있습니다."
"희망컨대, 진짜 책임자들이 누구인지 깨닫고 앞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토트넘은 아름다운 클럽이며, 현재 구조로도 매년 타이틀 경쟁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로메로의 발언은 경기 후 스페인어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비롯되었으며, 텔레문도 데포르테스에 기사와 영상으로 게시되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해당 인터뷰의 원본 링크가 삭제되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비판적인 내용이 영국 언론을 통해 전파되면서 클럽 내부의 갈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최근 몇 년간의 감독 교체와 구단 운영 방식에 대한 팬들의 불만과 맞물리며, 토트넘 보드진에 대한 압박을 더욱 가중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로메로의 발언이 앞으로 토트넘의 방향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