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자신의 경력을 완성하기 위해 바르셀로나에 직접 이적 의사를 전달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8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손흥민이 바르셀로나로의 이적 가능성을 열기 위해 자신을 구단에 제안했다"며 "토트넘과의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손흥민 측이 현재 상황에 불만을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의 레전드로 평가받고 있지만, 구단이 장기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하려는 움직임에 불만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손흥민은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의사를 구단 측에 직접 전달했으며, 계약 연장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손흥민에 대한 관심은 바르셀로나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의 유수 클럽들이 그의 잠재적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 또는 2026년 여름 FA로 풀릴 가능성이 커질 경우, 빅클럽들의 관심은 더욱 증폭될 전망입니다. 손흥민이 바르셀로나 외 다른 구단에도 유사한 제안을 한다면, 이적 협상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한층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번 역제안설은 손흥민이 새로운 도전을 통해 커리어의 정점을 찍으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그의 행보에 유럽 축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