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경질 논의, 토트넘 이미 후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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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경질 논의, 토트넘 이미 후임 찾았다
  • 싸커
  • 발행 2024.12.07
  • 조회수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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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최근 성적 부진으로 인해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를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후임으로 키어런 맥케나 감독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매체 ‘풋볼트랜스퍼스’는 6일(한국 시간)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할 경우, 맥케나 감독을 최우선 후보로 검토 중"이라며 "맥케나 감독은 최근 두 시즌 동안 입스위치 타운을 연속 승격시키며 지도력을 입증한 젊은 감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본머스전 패배 후 팬들의 야유를 받으며, 1월까지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경질될 수 있다는 경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6경기에서 단 1승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입지를 크게 잃었습니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4-0 대승을 거둔 뒤에도 이어진 경기에서 중요한 승점을 잃는 상황이 반복되었고, 풀럼과 본머스전에서는 상대에게 경기 주도권을 내주며 일방적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본머스전 이후 원정 팬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해 강도 높은 야유와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의 경영진은 대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차기 감독으로 언급되는 맥케나 감독은 과거 토트넘 유소년 시스템에서 지도자 경력을 시작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코칭 경험을 쌓은 인물입니다. 2021년 입스위치 타운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그는 두 시즌 만에 팀을 챔피언십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키는 데 성공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실제로 지난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를 비롯한 빅클럽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기도 했습니다.

다만, 맥케나 감독의 현 소속팀 입스위치 타운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고전 중입니다. 리그 14경기에서 단 1승(6무 7패)에 그치며 강등권인 18위에 머물고 있으며, 이 유일한 승리가 아이러니하게도 토트넘을 상대로 기록된 것입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 여부와 함께, 토트넘이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맥케나 감독을 선택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토트넘은 결정적인 국면에 서 있으며, 팬들과 구단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한 선택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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