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vs 과르디올라, 또 싸웠다
상태바
무리뉴 vs 과르디올라, 또 싸웠다
  • 싸커
  • 발행 2024.12.07
  • 조회수 153
이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w

주제 무리뉴 감독이 도발적인 발언으로 다시 한번 주목을 받는 가운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를 받아쳤습니다. 

최근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버풀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한 뒤 리버풀 팬들에게 "너는 내일 경질될 거야"라는 조롱을 받았습니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손가락 6개를 들어 올리며 자신이 프리미어리그에서 6번 우승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응수했습니다. 이후 기자회견에서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무리뉴 감독의 행동을 비교하는 질문이 나왔고, 무리뉴 감독이 이를 받아 발언에 나섰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와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과르디올라가 나에 대해 말했더군요. 그는 6번 우승했고, 나는 3번 우승했습니다. 하지만 나는 과르디올라와 다르게 공정하고 깨끗하게 우승했습니다"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이어 "내가 패배하더라도 상대를 축하할 줄 아는 감독입니다. 하지만 150건의 재정 규정 위반 혐의를 안고 우승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무리뉴 감독의 발언은 맨체스터 시티가 재정 규정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겨냥한 것입니다. 맨시티는 현재 재정 규정 위반 혐의 115건으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승점 삭감부터 리그 강등까지의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과거에도 "2017-2018시즌 우승은 맨시티가 아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차지했어야 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차분히 응수했습니다. 그는 "무리뉴 감독이 어떤 말을 하든, 우리는 유죄가 입증되기 전까지 결백합니다"라며 "팩트를 말하자면, 무리뉴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3번 했고 나는 6번 우승했습니다. 그가 무슨 말을 하든 이 사실은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답하며 논란에 선을 그었습니다.

두 명장이 이어가는 신경전은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으며, 그들의 발언은 축구계 내에서 또 다른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copy_cc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