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FC의 양민혁 선수가 K리그1 2024 시즌을 마무리하며 한국 무대를 떠나 토트넘 홋스퍼에 조기 합류합니다. 양민혁은 원래 2025년 1월 합류 예정이었으나, 토트넘의 주요 선수들의 부상 및 징계 문제로 인해 12월에 앞당겨 팀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양민혁은 이번 시즌 강원 FC에서 38경기 12골 6도움을 기록하며 큰 활약을 펼쳤습니다. 특히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5차례나 수상하며 K리그 역대 최고의 신인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습니다. 그의 뛰어난 활약은 결국 토트넘의 눈에 들었고, 프리미어리그 진출이라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팟캐스트 릴리화이트 로즈의 존 웬햄은 양민혁이 1월 FA컵 3라운드에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양민혁이 영국 생활과 축구에 적응하면서 U-21 팀에서 경기를 소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양민혁은 "토트넘에 시즌 중반 합류하기 때문에 몸을 잘 회복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제 축구 인생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