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원더러스에 희소식이 찾아왔습니다. 최근 부상을 당했던 황희찬(28)이 복귀해 팀에 힘을 실어줄 예정입니다.
울버햄튼은 현지시간으로 9일 사우샘프턴과의 2024-25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리그에서 10경기째 승리가 없어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리그 최하위로 처진 울버햄튼은 19위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황희찬의 복귀는 특히 경질 위기에 놓인 게리 오닐 감독에게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울버햄튼은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황희찬이 팀 훈련에 합류한 모습을 공개하며 그의 회복을 알렸습니다. 지난 시즌 31경기에서 1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던 황희찬은 올 시즌 부상과 입지 축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복귀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황희찬은 지난 10월 국가대표 소집 중 부상을 당하며 그라운드를 떠났습니다. 요르단과의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전반 중반에 교체 아웃된 그는, 예상보다 큰 부상으로 인해 귀국 당시 휠체어를 탄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빠르게 회복한 그는 팀 훈련에 복귀하며 울버햄튼의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 홍명보 감독 또한 황희찬의 빠른 회복을 언급하며 "앞으로 중요한 일정이 많아 이번 소집에는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황희찬의 복귀로 울버햄튼이 연패 탈출과 함께 리그 성적을 개선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Hee Chan back with the group
— Wolves (@Wolves) November 8,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