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이강인 인종차별한 팬 영구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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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이강인 인종차별한 팬 영구 퇴출
  • 싸커
  • 발행 2024.11.01
  • 조회수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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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 선수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파리 생제르맹 팬이 구단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사건 이후 해당 팬의 사과가 있었음에도, 구단은 단호하게 대응했습니다.

프랑스 매체 프렌치 풋볼 위클리는 1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파리 생제르맹의 공개 훈련 중 한 팬이 이강인에게 '중국인(치노)'이라고 부르며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고 전하며, 구단이 해당 팬을 팬클럽에서 영구 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31일 공식 SNS에 "어떠한 형태의 인종차별도 용납하지 않는다"며 "이강인에 대한 인종차별 발언을 한 팬은 팬클럽 가입이 영구적으로 정지됐다"고 공지했습니다. 구단에 따르면, 이강인은 훈련 직후 해당 팬으로부터 직접 사과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랑스 현지 매체들 또한 이 사건을 주목하며 구단 팬의 인종차별 행위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르 트렌스페르는 27일 "이강인이 훈련 중 모욕적인 발언을 들었다"고 보도했고, 우에스트 프랑스는 "한국 국적인 이강인에게 '중국인'이라고 외친 것은 명백한 인종차별"이라며 구단 팬들이 이에 대해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사건은 파리 생제르맹의 공개 훈련 중 발생했으며, 이강인은 훈련장을 방문한 팬들에게 팬서비스를 제공하던 중 해당 발언을 듣지 못한 채 지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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