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손흥민(32)이 이번에도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토트넘은 31일(한국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티모 베르너와 파페 사르의 득점에 힘입어 2-1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습니다. 부상 중인 손흥민이 빠진 가운데도 토트넘은 뜻밖의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달 카라바흐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이후 공식전 3경기를 결장했습니다. 이후 웨스트햄전에서 복귀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나, 부상이 재발해 다시 결장 중입니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상태에 대해 "잠시 더 쉬어야 한다"며 신중한 접근을 취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손흥민이 빠진 10월 A매치 기간 동안 요르단 원정과 쿠웨이트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하며 김민재를 임시 주장으로 세우고, 엄지성과 배준호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다가오는 11월 월드컵 예선 중동 원정을 앞두고 손흥민의 복귀 여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