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준의 극적인 역전골이 터지면서 수원 삼성이 승격을 위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30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2 2024 37라운드 경기에서, 수원은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김상준의 결승골로 충남아산을 2-1로 이겼습니다. 이번 승리로 수원은 승점 53점으로 4위에 올라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경기에서는 수원이 전반 39분 박대훈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으나, 후반 15분 이기제가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어진 후반 추가 시간에, 하프라인에서 이종성이 올린 롱패스를 김상준이 가슴으로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골대 상단을 맞고 들어가면서 수원에 값진 승리를 안겼습니다.

김상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였고, 홈에서 승리해 기쁘다"며 만족을 표했습니다. 또한 "감독님이 김현 밑에서 쉐도우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기셨고, 공격적인 역할에 기대에 부응하려고 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김상준 극장역전골 너 진짜 미친거야 너 진짜 미친아이야 pic.twitter.com/8Lejru6JdS

— 토리.. (@toribluewings) October 30,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