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뤼트 판 니스텔루이 감독 대행 체제의 첫 경기에서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주며 5-2로 승리했습니다. 

3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카라바오컵 4라운드 경기에서 맨유는 전형 변화와 직선적인 공격 전개로 다섯 골을 폭발시키며, 경기 초반부터 레스터를 압도했습니다.

전반 15분, 카세미루가 박스 밖에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포문을 열었고, 27분에는 페르난데스의 낮은 크로스를 받은 가르나초가 추가 골을 성공시키며 맨유의 리드를 이어갔습니다. 레스터도 반격에 나서 전반 32분 엘카누스가 골을 성공시켰으나, 3분 후 페르난데스의 굴절된 프리킥으로 맨유가 다시 격차를 벌렸습니다. 이어 전반 38분, 카세미루가 머리로 골대를 맞힌 후 흘러나온 공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멀티 골을 기록했습니다.

후반전에서도 맨유의 공격은 계속됐고, 후반 13분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레스터 수비 실책을 틈타 다섯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굳혔습니다. 텐 하흐 감독의 경질 이후 판 니스텔루이 대행 체제에서의 변화가 돋보였던 이번 경기로, 맨유는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하며 긍정적인 출발을 알렸습니다.
 

CASEMIRO HAS SCORED AGAIN FOR MANCHESTER UNITED TO OPEN THE SCORE AGAINST LEICESTER.WHAT A GOAL pic.twitter.com/pVUKScQ7Ux

— Footy (@footbalwrld) October 30,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