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매체 "김민재 이혼했는데 사과를 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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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 "김민재 이혼했는데 사과를 왜 해?"
  • 싸커
  • 발행 2024.10.22
  • 조회수 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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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언론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이혼 소식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독일 매체 '빌트'는 22일(한국시간) "주앙 팔리냐의 이혼 소식에 이어 또 다른 바이에른 뮌헨 스타 김민재가 이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김민재의 소속사 오렌지볼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민재는 신중한 논의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하였고, 원만한 합의를 통해 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두 사람은 성격 차이로 이혼을 결정했으며, 각자의 길에서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다. 부모로서 아이를 최우선으로 두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민재는 2017년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프로 데뷔 후 빠르게 주전 자리를 차지했으며, 강력한 피지컬과 지능적인 수비력으로 차세대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센터백으로 평가받았습니다. 2019년 중국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한 후 2020년에 결혼했고, 2021년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를 거쳐 2022년 이탈리아 나폴리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특히 나폴리에서의 뛰어난 활약으로 주목받으며, 팀의 33년 만의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었고, 해당 시즌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김민재는 지난 여름 독일의 명문 구단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습니다.

'빌트'는 김민재의 전 아내가 바이에른 뮌헨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었으며, 최근에는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김민재는 또한 자신의 SNS에서 아내의 사진을 모두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빌트'는 김민재의 이혼 보도와 관련해 하나의 놀라운 점을 지적했습니다. 매체는 "김민재의 소속사가 보도자료의 마지막에서 팬들에게 사과를 전한 점이 이상하다"며, 오렌지볼의 "김민재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내용을 언급했습니다. '빌트'는 이 같은 문화가 독일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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