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20시간 공항 억류… 월드컵 예선 보이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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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20시간 공항 억류… 월드컵 예선 보이콧
  • 싸커
  • 발행 2024.10.15
  • 조회수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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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축구 대표팀이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을 치르기 위해 리비아로 향했으나, 공항에 억류됐습니다. 

나이지리아는 오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리비아 벵가지에 위치한 베니나 순교자 경기장에서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조별리그 D조 4차전 리비아전을 치릅니다.

나이지리아 선수단은 원래 리비아 벵가지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비행기는 약 200km 떨어진 알 아브라크 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이후 선수단은 약 12시간 동안 공항에 억류된 상태로 불편을 겪었으며, 일부 보도에서는 이 억류 시간이 20시간에 달했다고 전합니다 .

이 상황은 선수단에 큰 혼란을 초래했습니다. 특히 나이지리아 대표팀의 주장인 윌리엄 트루스트에콩은 리비아 측이 심리전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하며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이에 나이지리아 대표팀은 원정 경기를 치르지 않기로 결정하고, 자국으로 돌아가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사건은 리비아 축구계와 나이지리아 대표팀 간의 긴장감을 고조시켰으며, 공정한 대회 진행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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