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 감독이 독일 내에서 심각한 비판을 받고 있으며, 그의 과거 애제자인 케빈 그로스크로이츠까지도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이 논란은 클롭이 RB 라이프치히와 관련된 레드불 그룹의 디렉터로 부임하면서 발생했습니다. 클롭은 독일 축구팬들에게 마인츠와 도르트문트 시절 "노동자와 팬들의 힘"을 강조한 지도자로 큰 존경을 받았지만, 라이프치히와 관계를 맺으면서 배신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라이프치히는 독일 축구의 전통을 깨고 기업 중심 구단으로 성장한 팀으로, 많은 팬들의 반감을 사고 있습니다.
그로스크로이츠는 클롭과의 개인적인 우정에도 불구하고, 클롭의 라이프치히 부임을 충격적이라고 표현하며 "도르트문트 응원석에서 클롭을 다시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은 클롭이 분데스리가의 전통적인 가치와 대치되는 라이프치히의 모델을 선택한 것에 대한 실망감을 반영합니다.
이 논란은 클롭 감독이 1,200만 유로의 연봉을 받는다는 점과 맞물려 독일 축구팬들 사이에서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this could not excite me more.” Jürgen Klopp
— Red Bull (@redbull) October 9, 2024
The feeling is mutual #GivesYouWiiings pic.twitter.com/Uxb5evphg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