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가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영구 제명된 손준호와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수원FC는 9월 13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손준호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순호 단장은 입장문을 통해, 중국축구협회의 손준호에 대한 징계 발표 이후 구단은 진중하게 상황을 숙고해왔으며, 선수단과 팬들에게 경기 외적인 혼란을 더 이상 주지 않기 위해 계약 해지 요청을 수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팬들에게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는 뜻을 전하며, 구단 차원에서 이 상황을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손준호는 중국에서 뇌물 수수 혐의로 수사받은 후,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영구 제명 처분을 받았으며, 이번 계약 해지로 K리그에서의 미래도 불투명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