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데리코 키에사가 이탈리아의 유벤투스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로 이적했다. 리버풀은 8월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키에사의 이적과 장기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이번 이적은 국제 승인을 조건으로 한다.

키에사는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의 공격수로, 뛰어난 드리블 능력과 스피드를 갖춘 윙어로 유명하다.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스트라이커 포지션에서도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키에사는 피오렌티나 유스팀에서 성장한 후, 2020-21시즌 유벤투스로 이적하여 첫 시즌에 14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세리에 A 올해의 팀에 선정되는 등 전성기를 누렸다. 이탈리아 대표팀으로도 유로 2020에서 활약하며 우승에 기여하고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2021-22시즌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두 시즌 동안 기복 있는 경기를 보였고, 지난 시즌에는 유벤투스에서 알레그리 감독과의 불화설이 불거졌다. 결국 유벤투스는 키에사의 판매를 결정했고, 리버풀이 그를 영입하게 되었다.

리버풀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사임하고 아르네 슬롯이 새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키에사는 리버풀의 새로운 윙어로 낙점되었다. 키에사는 리버풀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하며 "리버풀 선수가 되어 기쁘다"며 팬들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I looked up and I saw all the trophies, I want some of them in the near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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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verpool FC (@LFC) August 29,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