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석(25)이 벨기에 KAA 헨트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의 마인츠05로 이적했다. 이로써 유럽 축구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또 한 명의 한국 선수가 탄생했다.
마인츠05는 8월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홍현석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 4년이며, 등번호는 14번으로 확정되었다.
마인츠05의 스포츠 디렉터 크리스티안 하이델은 "홍현석은 기술적이고 창의적인 선수로, 골을 넣을 줄 아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그는 다양한 포지션에서도 뛸 수 있다"며 홍현석의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홍현석은 "세계 최고 리그 중 하나인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것이 내 꿈이었다"며 새 팀에서의 활약을 기대했다.
홍현석의 이적료는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독일 현지 언론들은 600만 유로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올여름 마인츠05가 지불한 이적료 중 가장 높은 금액이다.
마인츠05에서는 또 다른 한국 선수 이재성과 함께 뛰게 되었다. 이재성은 마인츠에서 4시즌째 활약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고 있어, 홍현석의 빠른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홍현석은 이적 전에 이재성과 통화했으며, 이재성이 자신을 매우 반겨주었다고 밝혔다.
원래 홍현석은 튀르키예의 트라브존스포르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았으나, 이적 협상이 지지부진한 사이 마인츠05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유럽 빅리그인 분데스리가의 제안을 받은 홍현석은 망설일 이유가 없었고, 결국 마인츠05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홍현석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새롭게 도전할 예정이다.
Staffel 2 ab JETZT in Mainz! ️ pic.twitter.com/3VqfiJXjsI
— 1. FSV Mainz 05 (@1FSVMainz05) August 29,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