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의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강원FC의 대표 김병지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양민혁의 이적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대한민국에서 이 정도 소스 아는 기자분은 500명도 넘을 것이다. 팩트는 아직도 진행형이고, 90%~95%이다. 구단에서 보내고자 하는 곳이 있겠지만, 전제조건은 민혁이가 원하는 곳이어야 한다. 로하노야 넌 나에게 낚였어. 이럴거라는거 알고 기다리고 있었다면 위 코멘트도 부탁한다. 이적사가는 늘 그랬듯 끝날때 까지 끝난게 아니다. 오피셜~~^^ 나도 기다려진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4일 자신의 SNS에 "토트넘이 2006년생 윙어 양민혁의 이적을 놓고 강원과 협상을 마무리하고 있다. 계약은 완료되는 중이며, 이후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영국 매체 BBC도 25일 "토트넘이 강원FC 윙어 양민혁과 계약에 근접했다. 양민혁은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팀 K리그의 경기 즈음해서 이적이 완료될 예상이다"라고 보도했습니다. BBC는 또한 "양민혁이 손흥민과 이영표에 이어 토트넘에 합류하는 가장 최근의 한국 선수가 될 예정이다"라고 전하며 이적설의 신빙성을 더했습니다.
강원FC는 지난 22일 양민혁의 이적과 관련해 김병지 대표가 오는 28일 또는 29일에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직접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지난달에도 "프리미어리그(EPL)의 대형 클럽과 협상 중이다. 상황이 긍정적으로 보인다. 협상이 70∼80% 정도는 진행된 것 같다"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이로 인해 양민혁의 해외 이적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으며, 그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양민혁이 토트넘에 합류하게 된다면, 그는 손흥민, 이영표에 이어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또 다른 한국 선수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