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휴가 중에도 개인훈련에 매진하며 그의 열정을 과시했다. 그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스페인에서 휴가를 보내며 개인훈련을 하는 사진들을 여러 장 올렸다.
사진 속 이강인은 그라운드를 전력질주하고, 패스 게임을 하며, 정확한 슈팅을 날려 미니 골대에 골을 넣는 등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강인은 또한 해변에서 휴가를 보내는 모습도 공개했다. 그는 상의를 벗고 탄탄한 복근을 드러냈으며, 레스토랑이나 카페로 보이는 곳에서 저녁노을을 만끽하는 모습을 찍기도 했다.
최근 이강인은 이적설로 인해 주목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뉴캐슬과 이탈리아의 나폴리와 강하게 연결되었으며, 뉴캐슬이 이강인 영입을 위해 PSG에 4000만 파운드(약 720억 원)의 공식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강인이 PSG 훈련에 불참하자 이적설이 더욱 불거졌다. 이에 대해 프랑스 르 파리지앵의 뱅자맹 과레즈 기자는 "이강인의 훈련 불참은 이상할 것이 없다. 그의 복귀는 다음 주 월요일로 예정됐다"고 이적설을 차단했다.
실제로 이강인뿐만 아니라 유로 2024와 코파아메리카 2024에 참가한 PSG 선수들도 팀 훈련에 빠졌다.
이강인은 지난 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일정을 소화해 추가 휴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PSG 리포트도 "이강인은 지난달 한국 A대표팀에서 2경기를 치렀다. 이에 며칠 더 휴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다른 팀들의 뜨거운 관심에도 불구하고 PSG는 이강인을 지킬 계획이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이강인을 팔지 않기로 한 결정은 PSG가 유망주들을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어가길 원하는 목표를 보여준다"며 "논리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도 이강인은 팀을 떠날 이유가 없다. 다음 시즌에도 PSG에 잔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