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대표팀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는 그간 기록한 이적료만 3000억 원을 넘기며 '돈을 버는 기계'로 불리고 있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모라타의 이적료 총액이 2억 1800만 유로(약 3300억 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최근 모라타는 AC 밀란으로 이적이 임박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밀란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모라타의 이적을 곧 마무리할 예정이며, 밀란은 1300만 유로(약 200억 원)의 바이아웃을 발동했다.
모라타는 아틀레티코에 잔류하거나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하는 것 중 고민하다가 갑작스러운 밀란의 제안에 세리에 A 무대 복귀를 선택했다. 이번 이적으로 인해 모라타가 지금까지 기록한 이적료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마르카는 모라타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첫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후 유벤투스로 2000만 유로(약 300억 원)에 이적했고, 다시 레알로 3000만 유로(약 450억 원)에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모라타는 첼시로 8000만 유로(약 1200억 원)에 이적했으며, 첼시에서의 활약이 기대에 못 미치자 1년 반 만에 아틀레티코로 6500만 유로(약 980억 원)에 완전 이적했다. 또한 유벤투스로 임대되며 1000만 유로(약 150억 원)의 임대 비용을 기록하기도 했다.
모라타는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첼시, 아틀레티코 등 명문 구단에서 뛰었고, 이번에 이적하는 팀도 세리에 A 최고 명문 구단인 밀란이다. 이러한 명문 구단들에서의 경험은 그의 이적료가 높게 책정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마르카는 모라타의 모든 이적이 그를 슈퍼스타 목록에 올려 놓았으며, 모라타는 역사상 가장 많은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 중 5번째에 위치한다고 전했다. 그의 앞에는 우스맘 뎀벨레(2억 2000만 유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억 4700만 유로), 로멜루 루카쿠(3억 3900만 유로), 네이마르(4억 유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