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폭로한 박주호 전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협회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박주호 위원의 발언에 대해 검토에 들어갔지만, 공식적인 대응에는 들어가지 않는다"며 "법적 대응이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주호 위원은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폭로했습니다.
그는 "홍명보 감독의 선임은 절차 안에서 이뤄진 게 아니다"며 지난 5개월 간의 활동이 허무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축구협회는 박주호 위원이 감독 선임 과정을 왜곡했다고 유감을 표하며 법적 대응을 검토했으나, 이제 그 계획을 철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