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였던 3월 10일, 충남아산 vs 부천FC1995의 K리그2 2R
충남아산의 홈 개막전
알다시피 충남아산은 파란색과 노란색이 상징색
상대팀인 부천FC1995가 빨간색과 검은색이 상징색
그런데
알고보니 경기전부터 치어리더들이 빨간색 깃발을 흔들고 있는 모습이라고 함
갑자기 바뀐 색때문에 서포터즈들은 당연히 빡친 상태
이미 머플러부터 빨간색을 넣으며 팬들에게 원성을 사던 상태였는데
홈개막전에 팀의 상징색이 아닌 빨간색이 들어와있었다
이런식으로 죄다 빨간색으로 바꾼 모습이다
이 경기를 취재온 스포츠니어스에서 기사와 영상까지 찍으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는데
밖에서 선거유세는 물론
명예구단주인 충남도지사, 구단주인 아산시장까지
구단의 상징색이 아닌 써드느낌이지만 홈 유니폼인 , 다만 아산의 상징색도 아닌 빨간색 유니폼을 입고 인사하는 모습이다
정보 : 충남도지사와 아산시장은 빨간색을 상징으로 하는 정당이다.
이 사건에 대해선 다들 비슷한 생각일 것이다.
충남아산 서포터즈인 아르마다는 이에 대해
걸개를 걸며 항의
그런데 또 쇼킹한 일이 일어났는데
아르마다 측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너무 노골적으로 단체장들의 정치색을 내세우려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즉석에서 현수막을 제작해 이를 꼬집었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본 김태흠 충남도지사도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김 지사는 경기 중 관계자를 불러 현수막을 제거토록 지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저러면 (구단에 대한) 지원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다”는 극단적인 말도 서슴치 않았다.
http://www.icj.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45586
오히려 항의하는 팬들에게 지원명목으로 협박성으로 말을 하는 충남도지사
이뿐만 아니라 선거유세때문에 제대로 된 홈경기 운영을 할 수 없었던 상황
경기후 기자회견도 정상진행이 어려웠다고 함
스포츠니어스기사 : https://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5493
그리고
https://www.fmkorea.com/6802142498
어제 경기장에 갔었던 아산 팬의 후기글인데
당시 상황을 잘 설명해 주듯하다
걸개를 내리라는 경호원의 지시, 특정 당에서 파견한듯한 단체 어르신관람객등등
정치색을 띠면 안되는 축구장에서
충남아산FC의 색은 지워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