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전력강화위원회가 개편되고 첫 회의가 열림.
당연히 처음부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둘 줄 알았는데..
첫 회의 브리핑부터 임시 감독이 아닌 정식 감독으로 선임을 한다는 축협.. 임시 체제는 부담스럽다는 의견을 냄
그렇다면 우리 대표팀 역사상 임시 감독의 선례는 없었을까? 있었다면 누가 있었을까?!
(2002년 이후, 정식 감독이 아닌 대행 자격으로 나온 인물만 서술함)
1. 김호곤(1경기)
거스 히딩크 감독 이후, 감독직이 공석이었음. 코엘류 감독이 오기 전까지 김호곤 감독이 대행 역할을 수행함.
단 한 경기를 소화했는데, 그 경기가 브라질과의 평가전이자 홍명보와 황선홍의 은퇴 경기로 유명함. (결과는 2-3 패배)
2. 박성화(4경기)
코엘류 감독 시절 수석코치 자리로 있었음. 그런데 코엘류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경질되어 그 이후 감독대행 체제가 됨
4경기 지휘(2승 1무 1패). 나쁘지 않은 성적!
3. 신태용(2경기)
홍명보 감독이 브라질 월드컵 이후 사퇴하며 공석인 상황. 슈틸리케 감독이 오기 전까지 신태용 감독이 대행이 됨
슈틸리케 감독이 오기 전까지 2경기(1승 1패)를 소화함. 경기력도 좋았음!
임시 감독의 선례가 없는 것도 아닌데, 계속 정식 감독만 고집하는 이유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