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에서 축구 좀 배운 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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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서 축구 좀 배운 애들
  • 최명석
  • 발행 2017.03.28
  • 조회수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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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유스출신의 클래스는 확실히 달랐다.

27일 저녁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디다스컵 U-20 국제축구대회' ?잠비아 전은 그야말로 예술이었다. ?모든것이 좋았다.(정태욱 선수의 부상만 빼면 ㅠ 빨리 쾌차하길)

특히 눈에 띄는건 역시나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백승호였다.

선제골은 백승호의 몫이었다. 전반 31분, 왼쪽에서 우찬양이 태클로 볼을 따냈고, 조영욱이 상대 수비와 경합하는 사이, 백승호가 뒤에서 달려들어 마무리했다. ?깔끔했다.

전반 40분에는 백승호가 오른쪽 측면으로 치고 나간 후, 중앙으로 들어오는 이승우에게 낮고 빠른 패스를 정확히 밀어줬고, 이승우는 그것을 놓치지 않았다. 오늘의 결승골이었다.

여기에 오늘의 화룡점점, 이승우의 칩샷!

후반 24분, 이진현의 패스를 받은 이승우가 ?경기장 중앙을 파고들었고 상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가볍게 찍어 차 감각적인 골을 기록했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이승우의 골을 안정환이나 베르캄프에 비교했다. 안정환의 스코틀랜드전 칩샷은 역대 가장 아름다운 국가대표팀 골 중에 하나.

 

이승우는 아무렇지 않게 가볍게 마무리했다.



 

경기장에 찾아온 수많은 소녀팬들은 바르셀로나 듀오에게 환호했다. 몰론 이 둘이 빛날 수 있었던 것은 다른 선수들의 기량도 이에 못지 않았다는 말이다.

형님인 A국가대표팀이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나온 아우들의 멋진 경기력에 축구팬들은 그나마 위로를 받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