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임팩트 하나는 확실했던 토트넘에서의 모우라.
부진할 때도 토트넘 팬들에게 영원한 까방권 하나가 있었다.
바로 챔피언스리그 4강 아약스전에서의 해트트릭이다.
기적같은 역전극을 이끌며 토트넘을 챔스 결승으로 이끌었던 당시 기억.
여기에 국내 팬들에겐 지난 시즌 손흥민의 득점왕을 이끄는 어시스트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올 시즌 들어 더욱 줄어든 입지.
본인의 기량 역시 토트넘에서 뛰기엔 더이상 역부족이었다.
결국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작별을 발표했다.
모우라는 공식 영상을 통해 눈물 흘리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가 어디에 있더라도 마음은 항상 토트넘에 있을 것이다."
"여긴 내 팀이고, 난 영원한 스퍼스다."
주전급은 아니었어도 그 누구보다 확실했던 모우라의 임팩트.
앞으로 이적할 팀에서 더 멋진 활약 보여주길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