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국가대표 주장 후보로 손꼽히는 김민재.
실력은 당연히 말할 것도 없다.
여기에 프로 의식, 태도, 리더십 모두 완벽 그 자체다.
소속팀 나폴리에서도 김민재가 보여주는 수비 리더 역할.
동료들이 헤맬 때면 곧바로 김민재의 질책이 쏟아진다.

국가대표 훈련장 분위기 메이커 역시 김민재다.
훈련장이 조용하면 곧바로 김민재의 "훈련장 와 이리 조용하노?" 구호가 울려퍼진다.

심지어 월드컵에선 주장 손흥민 기강까지 제압했다.
항의하는 손흥민을 호통치며 국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다시 돌아온 리그에선 상대 공격수 기강 잡기에 한창이다.
압도적인 피지컬과 수비력으로 매 경기 도장 깨기를 진행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김민재 본인 역시 도발을 당한 적이 있다.
지난 AS로마와 맞대결 당시 세트피스 상황에서 만시니가 발을 밟는 모습이 포착됐다.
국내에서도 화제가 된 이 장면.
시간이 흘러 또 한 번 AS로마와 나폴리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번 경기에서도 맞닥뜨린 만시니와 김민재.
세트피스 상황에서 마리오 후이와 AS로마 선수들 간 신경전이 발발했다.
이때 후이를 몰아세우는 만시니.
이를 지켜본 뒤 곧바로 김민재가 성큼성큼 다가왔다.
그러더니 아예 만시니를 날려버리는 김민재의 파괴력.
이어진 눈빛 한 방에 상황은 정리됐다.
하지만 두 사람의 신경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얼마 뒤 반대로 김민재를 날려버리는 만시니의 모습.
공이 없는 상황에서 두 사람의 신경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다른 것보다 포스 면에서 독보적인 김민재의 카리스마.
벌써부터 다음 만시니와의 맞대결이 기다려진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 'TOTAL90'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