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입단한 '오현규'에게 응원 댓글 남겼다가 실수로 현지팬을 발끈하게 만든 '곽민선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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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입단한 '오현규'에게 응원 댓글 남겼다가 실수로 현지팬을 발끈하게 만든 '곽민선 아나운서'
  • 이기타
  • 발행 2023.01.26
  • 조회수 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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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 로고는 조심해서 사용해야겠다.

월드컵 예비 명단에 승선되며 깨알같은 존재감을 드러낸 오현규.

본인에게도 월드컵은 잊지 못할 경험이 됐다.

그와 동시에 월드컵 종료 후 더 큰 경사가 찾아왔다.

셀틱의 부름을 받아 입성하게 된 유럽 무대.

5년 계약에 이적료와 연봉 역시 상당한 대우를 받으며 입성하게 됐다.

'celticfc' 인스타그램
'celticfc' 인스타그램

첫 유럽 무대 등번호는 19번.

구단 측에서도 오현규의 입단 사실을 공개했다.

'celticfc' 인스타그램
'celticfc' 인스타그램

그러자 SNS에 이어진 팬들의 환영 세례.

여러 환영 멘트 중 유독 하나의 댓글이 눈에 띄었다.

'celticfc' 인스타그램

축구 관련 콘텐츠를 진행하며 국내에서 유명해진 곽민선 아나운서.

당연히 오현규를 응원하는 댓글이었지만 의도치 않게 실수를 하고 말았다.

'minsniluv' 인스타그램
'minsniluv' 인스타그램

멘트 끝에 달려있는 청백적 이모티콘.

이게 현지 팬들의 심기를 자극했다.

'minsniluv' 인스타그램
'minsniluv' 인스타그램

사실 수원 삼성 팬으로 유명한 곽민선 아나운서.

멘트 끝에 달린 청백적 로고는 수원 삼성 관련 색이다.

수원 삼성

여기까진 문제가 없는데 하필 셀틱의 라이벌 구단을 간과했다.

레인저스 역시 로고에 관련 색이 들어가기 때문.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자 셀틱 팬으로 유명한 현지 배우까지 등판했다.

화를 내기보다 상냥한 말투로 이 사실을 일깨워줬다.

'celticfc' 인스타그램
'celticfc' 인스타그램

"그가 잘하길 바래."

"하지만 우리가 네게 글래스고에서 파란색, 하얀삭, 빨간색을 쓰는 게 어떤 의미인지 알려줄 필요가 있겠어..."

'minsniluv' 인스타그램
'minsniluv' 인스타그램

이제 셀틱에서 잠시 잊어야 할 청백적 로고.

수원에서 익숙한 색이지만 이젠 최대 라이벌의 상징이 돼버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오현규가 셀틱으로 향하며 의도치 않게 벌어진 실수.

이제부터 오현규 응원할 때 청백적 로고는 조심해야겠다.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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