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을 뜨겁게 달군 호날두의 이적 소식.

맨유와 일찌감치 계약 해지를 발표한 호날두.

무려 사우디 무대로 향하며 전세계 팬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연봉 역시 어마무시한 액수가 책정됐다.

2년 6개월 동안 연 2,700억 원을 수령하며 또 한 번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제 메호대전은 더이상 보지 못하게 될 줄 알았던 상황.

공교롭게 호날두의 비공식 데뷔전 상대가 PSG로 정해졌다.

공식 경기는 아니지만 축구팬들의 구미를 당길 만한 메호대전.

재밌는 건 공식 경기로도 메호대전 가능성이 생겼단 사실이다.

월드컵 우승 이후 소속팀으로 돌아온 메시.

이제 PSG와 계약 기간은 6개월이 채 남지 않았다.

보스만 룰에 의해 타 팀과 개인 협상이 가능한 상황.

재계약부터 친정팀 바르샤 복귀, MLS행 등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뜻밖의 클럽이 메시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사우디 클럽 알 힐랄이 메시와 계약 체결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심지어 사우디 정부에서 나설 예정이라는 메시 영입.

메호대전으로 리그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알 힐랄에게 거액의 자금 지원을 약속했다.

알 힐랄이 메시에게 책정한 연봉 역시 상상 그 이상이다.

호날두의 연봉을 훌쩍 뛰어넘는 4,000억 원을 책정했다고 한다.

호날두의 소속팀 알 나스르와 '리야드 더비'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는 알 힐랄.

아주 혹시나 성사된다면 아시아에서 역대급 메호대전이 열린다.

물론 현재 상황에선 단순히 가능성일 뿐이다.

아무리 연봉을 많이 준다 해도 메시가 사우디로 향할진 미지수다.

무엇보다 메시의 경우 유럽 내에서 수요가 여전히 많다.

계약 만료를 앞두고 주목되는 메시의 행선지.

과연 메시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