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 완패한 대한민국..." 그러자 북한이 송출한 '월드컵' 중계 화면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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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 완패한 대한민국..." 그러자 북한이 송출한 '월드컵' 중계 화면 수준
  • 이기타
  • 발행 2022.12.12
  • 조회수 1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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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인기가 많은 리그 중 하나인 프리미어리그.

국내에도 박지성, 손흥민의 활약 덕분에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놀라운 건 북한 역시 PL 경기를 중계한다는 사실이다.

폐쇄적인 북한 특성상 금지될 것 같은 PL 시청.

하지만 의외로 PL 경기 역시 라이브와 녹화 방송을 통해 송출하고 있다.

'조선중앙TV' 중계화면
'조선중앙TV' 중계화면

자막부터 어딘가 심상치 않다.

이쯤이면 뭔가 의심쩍은 부분도 있다.

 

혹시 무단으로 사용하는 건 아닐까 싶은 중계 화면.

사실 중국과 독일 등 각 축구협회에서 인도적 차원으로 중계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한다.

'한반도N' 유튜브

그런데 하필이면 지난 시즌 PL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

북한에선 당연히 손흥민 경기를 패싱했다.

'TV조선' 뉴스화면
'TV조선' 뉴스화면

당연히 토트넘 경기 대부분을 패싱한 북한 방송.

손흥민이 결장한 경기만을 하이라이트로 송출했다.

카타르 월드컵 역시 비슷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앞서 한국의 조별리그 경기를 모두 송출하지 않았다.

'MBC' 뉴스화면
'MBC' 뉴스화면

하지만 한국이 패배한 16강의 경우 달랐다.

브라질의 득점 장면을 모두 송출하며 신나게 중계하기 시작했다.

'MBC' 뉴스화면
'MBC' 뉴스화면

축구 명수 네이마르의 벌차기.

계속된 브라질의 득점 속에 북한 중계진도 신났다.

'MBC' 뉴스화면
'MBC' 뉴스화면

사실 신나지 않으면 신변에 위협이 갈 중계진.

후반 막판 백승호의 득점 당시엔 급격하게 톤을 조절했다.

'MBC' 뉴스화면
'MBC' 뉴스화면

브라질 득점 때와 달리 낮아진 목소리.

"예, 골인입니다"와 함께 모든 설명을 끝냈다.

'MBC' 뉴스화면
'MBC' 뉴스화면

혹시라도 톤이 높아졌다간 목숨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

한동안 중계진의 침묵이 이어졌다.

'MBC' 뉴스화면
'MBC' 뉴스화면

주로 한국 선수들의 부진에 초점을 둔 중계진.

손흥민이 꽁꽁 묶였다는 점에 주목했다.

'SBS' 뉴스화면
'SBS' 뉴스화면

북한 팬 입장에서 갑자기 16강에서 등장했을 한국의 존재감.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다.

 

움짤 출처 : '엠빅뉴스' 유튜브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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