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차기에서 허우적 댄스로 스페인 키커 멘탈 다 부숴버리는 '모로코 골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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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에서 허우적 댄스로 스페인 키커 멘탈 다 부숴버리는 '모로코 골키퍼'
  • 이기타
  • 발행 2022.12.07
  • 조회수 28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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헹가래가 부족할 정도의 맹활약이었다.

코스타리카전 월드컵 첫 출발을 7-0 대승으로 완벽하게 시작한 스페인.

이어 독일과 맞대결에서도 1-1 무승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일본과 최종전에서 패하며 마지막 순간 조 2위로 밀렸다.

16강 상대는 모로코.

앞서 조별리그 당시 크로아티아, 벨기에가 속한 조에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였다.

무려 조 1위로 진출하며 돌풍을 일으킨 상황.

스페인을 상대로 극한의 실리 축구를 보였다.

'JacobsBen' 트위터
'JacobsBen' 트위터

경기 내내 이어진 극한의 텐백 수비.

스페인 역시 별다른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Squawka'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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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까지 이어진 0-0 승부.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Muslim' 트위터
'Muslim' 트위터

모로코의 의지대로 완벽하게 흘러간 경기.

여기서 야신 부누 골키퍼가 자신의 닉값을 확실히 했다.

 

스페인 첫 번째 키커 사라비아의 슈팅 방향을 완벽하게 읽은 야신 부누.

골대에 맞긴 했지만 보고 뛰는데 저 반응 속도가 놀라울 따름이다.

 

야신 부누 골키퍼의 반응 속도는 잠시 후 빛났다.

두 번재 키커의 슈팅을 완벽하게 읽으며 막아냈다.

 

그 과정에서 키커의 멘탈을 흔들어놓는 허우적 댄스까지.

결국 스페인 베테랑 부스케츠의 킥마저 막아냈다. 

 

세 번의 키커가 모두 실패한 스페인.

반면 모로코는 4명 중 3명의 키커가 성공하며 완벽하게 스페인을 제압했다.

'CBSSportsGolazo'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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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키미의 파넨카 킥을 끝으로 마무리된 승부.

모로코 역사상 최초의 8강 진출이 완성됐다.

 

경기 종료와 동시에 헹가래를 받는 야신 부누 골키퍼.

헹가래가 부족할 정도의 맹활약이었다.

'CBSSportsGolazo'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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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8강에서 이어질 모로코의 도전.

과연 이들의 돌풍이 어디서 마무리될지 지켜보자.

 

움짤 출처 : 'KBS2'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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