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실전만 남았다.
모든 모의고사를 치른 채 카타르로 떠나게 된 대표팀.
참가국들 모두 일제히 최종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대표팀 역시 아이슬란드전 이후 최종 명단 발표가 예정된 상황.
선수단 분위기 역시 긴장감이 맴돌았다.
사실상 월드컵 승선을 확정지은 주요 해외파.
아이슬란드전을 통해 아시아 리거들의 남은 자리 경쟁이 예고됐다.
그렇게 1-0 승리로 마무리된 경기.
드디어 운명의 시간이 찾아왔다.
차례대로 한 명씩 호명된 이름.
지금부터 26인 최종 명단을 소개한다.
GK : 김승규, 송범근, 조현우
DF : 권경원, 김문환, 김민재, 김영권, 김진수, 김태환, 윤종규, 조유민, 홍철
MF : 권창훈, 나상호, 백승호, 손준호, 손흥민, 송민규, 이강인, 이재성, 정우영, 정우영, 황인범, 황희찬
FW : 조규성, 황의조
대부분 예상 가능한 범위의 선수들이 뽑혔다.
이강인 역시 지난 평가전에서 결장했지만 카타르 최종 명단엔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극적인 변화도 있었다.
당초 김민재의 백업 센터백으로 월드컵 승선이 유력했던 박지수.
아이슬란드전에서 갑작스런 부상으로 월드컵 승선이 좌절됐다.
박지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월드컵 낙마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와 동시에 26인 외 또 한 명의 선수가 카타르로 향한다.
주인공은 아이슬란드전에서 데뷔전을 가진 수원 삼성 공격수 오현규.
정식 멤버가 아닌 예비 명단으로 향하게 된 카타르.
손흥민의 회복이 늦을 경우 유사시에 대비한 자원이다.
오현규 입장에선 대표팀 첫 발탁도 모자라 월드컵 예비 명단 포함까지.
비록 정규 멤버는 아니어도 충분히 대단한 성과다.
아무튼 이제 실전만 앞두고 있는 벤투호.
본선 무대에서 후회없는 경기 펼치고 오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TV조선'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