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 이적 후 만개한 이카르디의 기량.
세리에A 득점왕 2회, 올해의 선수 1회를 타낼 정도로 폭풍 성장했다.
하지만 그 시절과 비교해 이카르디의 현재 상황은 초라할 따름이다.
본인의 실력을 떠나 여자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아내 완다와의 만남이 가장 결정적이었다.

당초 이카르디의 동료이자 우상 막시 로페스와 결혼 생활을 이어온 완다.
이카르디와 불륜을 저지르며 새 사랑이 시작됐다.
애초에 첫 시작부터 심상치 않았던 셈이다.

시작부터 복잡했는데 이후 결혼 생활은 더욱 혼란스러웠다.
완다가 결혼 이후 도맡은 이카르디의 에이전트 역할.
그 과정에서 여러 구설수로 이카르디를 곤란하게 했다.

하지만 이카르디 역시 완다의 행동에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았다.
오히려 완다를 편들며 동료들 사이 평판도 수직 하강했다.
그 사이 두 사람의 관계도 금이 갔다.

수시로 헤어졌다 화해했다를 반복한 두 사람.
작년 10월 결별설이 제기됐으나 또 한 번 재결합했다.
이번 조건은 상상 이상이었다.

향후 30년 간 수익과 권리를 완다에게 넘기기로 한 이카르디.
하지만 올 시즌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된 후 또 한 번 불화설이 제기됐다.

결국 또 한 번 이어진 완다의 일방적 이혼 통보.
졸지에 이카르디는 사랑과 돈 모두를 잃게 됐다.

처음 이카르디는 이혼을 부인하다가 곧바로 독설을 날리기 시작했다.
이에 완다 역시 반격에 나섰다.
최근 완다는 22세 래퍼 L간테 뮤직 비디오에 출연했다.
그런데 그 내용이 상상 이상이다.
스킨십을 하며 공개적으로 애정을 과시한 두 사람.
그 뿐 아니라 볼링장에서 서로를 껴안고 있는 사진까지 찍혔다.
참고로 완다와 L간테의 나이는 13세 차이.
이카르디와 결별한 뒤 연하 래퍼에게 간 모양새다.

결국 과거 선배 막시가 그랬던 것처럼 완다에게 버림받은 이카르디.
이 영상을 본 뒤 "그녀의 행동과 태도는 전세계 웃음거리다"라며 조롱했다.
하지만 이카르디의 말과 행동은 달랐다.
완다 잡으러 아르헨티나까지 갔다가 경비원에게 제지를 당했다.

설상가상 갈라타사라이에 통보하지 않고 떠난 상황.
갈라타사라이 측은 이카르디의 조기 방출까지 고려하고 있다.

한때 득점왕에서 수직 하강한 이카르디의 명성.
지금이라도 완다는 잊고, 새 출발을 하는 게 어떨까 싶다.
움짤 출처 : 'L-Gante'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