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잘 지냈어?" 맞대결 직후 절친 '손흥민'이 다가오자 '레노 골키퍼'가 보인 반응
상태바
"친구야, 잘 지냈어?" 맞대결 직후 절친 '손흥민'이 다가오자 '레노 골키퍼'가 보인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2.09.05
  • 조회수 5652
이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w
손흥민의 친목은 레노 골키퍼가 끝이 아니었다.

풀럼전에서 연속 무득점 고리를 끊고 싶었던 손흥민.

컨디션 역시 전보다 훨씬 좋아져 득점을 기대케 했다.

실제로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계속해서 불운이 겹쳤다.

전반 초반 득점을 기록했지만 케인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후엔 골대 강타로 또 한 번 아쉬움을 삼켰다.

 

'HAG4K' 트위터
'HAG4K' 트위터

 

후반 들어 또 한 번 손흥민에게 찾아온 기회.

수비까지 맞고 굴절되며 골키퍼 입장에서 까다로운 궤적으로 빨려갔다.

 

 

 

그런데 이걸 또 막아낸 아스날 출신 레노 골키퍼.

손흥민 본인도 어이가 없었는지 웃으며 코너킥을 처리하러 갔다.

 

 

 

다른 선수도 아닌 레노 골키퍼라 더욱 흥미로웠던 장면.

레버쿠젠 시절 손흥민이 가장 친하게 지낸 선수가 레노 골키퍼였기 때문.

 

KBS '이광용의 옐로우카드 시즌2' 방송화면
KBS '이광용의 옐로우카드 시즌2' 방송화면

 

프리미어리그 입성 후에도 맞대결 때마다 친목을 나눈 두 사람.

이번에도 경기 종료와 동시에 두 사람이 만났다.

 

 

 

자신에게 다가온 손흥민을 반갑게 맞아준 레노 골키퍼.

표정을 봤을 때 앞선 선방 장면을 말하는 것 같기도 했다.

그 사이 윌리안 등 타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면서도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갔다.

 

 

 

한편 손흥민에게 반가운 선수는 레노 골키퍼가 끝이 아니었다.

잠시 후 공격수 비니시우스와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2020-21 시즌 토트넘에서 한 시즌 간 임대로 활약했던 비니시우스.

토트넘을 떠난 뒤에도 손흥민 극찬을 한 적이 있다.

"손흥민은 브라질 사람 같다. 모우라를 제외하면 가장 친한 친구였다."

"언제나 날 안아주고, 웃는 얼굴로 장난치곤 했다."

"내가 영어를 못하고, 손흥민이 포르투갈어를 못했음에도 말이다."

"항상 날 친근하고, 편하게 대해줬다. 굉장한 친구다."

 

Football London
Football London

 

비니시우스의 말처럼 이번에도 장난을 친 두 사람.

대체 손흥민의 친화력은 어디까지인지 궁금할 정도다.

 

 

 

한편 이 모습을 관중석에서 지켜보고 있었던 아버지.

말없이 손흥민을 응시하며 생각에 잠겼다.

 

'Football Chaser 풋볼체이서' 트위터
'Football Chaser 풋볼체이서' 유튜브

 

손흥민 뿐 아니라 아버지에게도 고민이 될 무득점 상황.

인사를 나눈 뒤 손흥민이 경기장에서 빠져나간 뒤에야 아버지도 조용히 빠져나갔다.

 

'Football Chaser 풋볼체이서' 트위터
'Football Chaser 풋볼체이서' 유튜브
'Football Chaser 풋볼체이서' 트위터
'Football Chaser 풋볼체이서' 유튜브

 

그래도 앞선 경기들에 비해 더욱 나아지고 있는 손흥민의 컨디션.

조만간 득점포 가동하며 특유의 밝은 웃음을 되찾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 'Football Chaser 풋볼체이서' 유튜브

평범함은 거부한다.

copy_cc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