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첼시 경기에서 역대급 장면이 나왔다.
거친 성격으로 유명한 두 감독.
투헬과 콘테 감독이 제대로 충돌했다.
처음 만날 때만 해도 훈훈하게 시작된 두 사람의 관계.
후반 들어 제대로 싸움이 터졌다.
토트넘의 동점골 순간 첼시 벤치 쪽으로 세레머니를 펼친 콘테 감독.
투헬 감독도 이에 반응하며 두 사람 간 충돌이 벌어졌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던 다툼.
경기 종료 후엔 악수 과정에서 또 한 번 싸움이 터졌다.
주변에서 만류하며 서로 떨어진 다음에도 충돌이 발생했다.
먼저 투헬 감독이 토트넘 스태프와 언쟁을 벌였다.
이어 퇴장을 명받은 콘테 감독.
그라운드를 떠나는 과정에서 옛 제자 아스피와 설전을 펼쳤다.
한편 그 사이 중계 화면에 나오지 않았던 투헬 감독의 퇴장.
사실 두 감독 모두 퇴장을 명받았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뜻밖의 고발자가 있었다.
주인공은 히샬리송.
콘테 감독이 퇴장을 받자마자 주심에게 고자질 시작했다.
마치 이러는 것 같은 히샬리송의 제스쳐.
"저기요!! 저 나쁜놈 저기요!!!"
히샬리송의 고발 덕분에 적발된 투헬 감독.
주심이 퇴장을 명하자 히샬리송에게 이어진 투헬 감독의 따가운 시선.
그러자 재빠르게 모르는 척하는 히샬리송.
확실히 우리 팀일 땐 최고 든든한 류 1티어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빛났던 히샬리송의 밀고.
결국 투헬 감독 역시 깔끔하게 퇴장을 명받았다.
여러모로 역대급 스토리를 탄생시킨 두 감독의 다툼.
앞으로 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 '매데투 matchdaytour'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