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자기 별명이 '셉셉이'가 됐다는 얘기를 듣고 당사자 '쿨루셉스키'가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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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자기 별명이 '셉셉이'가 됐다는 얘기를 듣고 당사자 '쿨루셉스키'가 보인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2.07.21
  • 조회수 1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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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뇌절은 유해하다.

지난 겨울 토트넘에 입성한 쿨루셉스키.

사실 입단 당시 크게 기대한 자원이 아니었다.

유벤투스 시절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진 않았기 때문.

 

 

하지만 결과적으로 쿨루셉스키의 입단은 토트넘에게도 천군만마가 됐다.

입단 이후 계속해서 맹활약하며 토트넘의 4위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The Sun
The Sun

 

시즌 최종전엔 큰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빈 골대에서 손흥민을 본 뒤 뇌정지가 와버리며 뜻밖의 슬랩스틱을 선보였다.

 

 

 

국내 팬들 사이에서도 급격하게 올라간 쿨루셉스키의 인지도.

다만 이름이 다소 어려워 별명으로 더 불리곤 한다.

 

'StokeyyG2' 트위터
'StokeyyG2' 트위터

 

한국에서 정해진 쿨루셉스키의 별명은 '셉셉이'다.

그리고 이 별명이 당사자 셉셉이에게도 전해졌다.

 

'쿠팡플레이' 방송화면
'쿠팡플레이' 방송화면

 

'주기자가 해냈다' 방송에 출연한 쿨루셉스키, 벤 데이비스, 세세뇽, 손흥민.

여기서 세 선수에게 한국식 닉네임을 소개하는 시간이 찾아왔다.

벤 데이비스는 벤뎁, 세세뇽은 세뇽이, 쿨루셉스키는 셉셉이라며 소개했다.

 

'쿠팡플레이' 방송화면
'쿠팡플레이' 방송화면

 

그러자 자신의 닉네임을 듣고 어리둥절한 셉셉이.

다시 한 번 되물었다.

 

'쿠팡플레이' 방송화면
'쿠팡플레이' 방송화면

 

이미 셉셉이 닉네임을 알고 있었던 손흥민.

부끄러움은 손흥민의 몫이었다.

 

'쿠팡플레이' 방송화면
'쿠팡플레이' 방송화면
'쿠팡플레이' 방송화면

 

그 와중에 손흥민도 이 장면 이후 계속해서 셉셉이라 부르는 게 킬포다.

셉셉이 역시 "마음에 든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다만 표정을 보면 꼭 그런 것 같지도 않다.

 

'쿠팡플레이' 방송화면
'쿠팡플레이' 방송화면

 

셉셉이라 하니 꽤 귀여워 보이는 그의 닉네임.

휴대폰 비밀번호는 '0000'으로 상남자 그 자체다.

 

 

 

한편 셉셉이 이후 계속된 토트넘 팬들의 뇌절.

벤탄쿠르는 탕탕이, 콘테는 콘콘이 등 별의별 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극대노한 커뮤니티 회원의 댓글.

 

에펨코리아

 

셉셉이에서 갑자기 클럽섹X킹이 돼버렸다.

역시 과도한 뇌절은 유해하다.

 

TEAMtalk
TEAMtalk

 

적당히 셉셉이 선에서 타협해야 할 토트넘 선수 닉네임 짓기.

아무튼 앞으로 셉셉이 역시 클럽 뿐 아니라 그라운드에서도 왕이 되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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