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았던 토트넘과 팀 K리그의 맞대결.
팀 K리그 입장에선 쉽지 않은 경기가 예고됐다.
체력적 문제, 선수들 간 호흡, 무엇보다 토트넘의 강한 전력이 문제였다.
그래도 초반 잘 싸운 팀 K리그.
다이어의 선제골이 나오며 경기가 기우는 게 아닐까 걱정됐다.
하지만 전반 막판 많은 팬들을 열광케 한 장면이 나왔다.
팀 K리그가 사실상 마지막 공격에서 동점골을 터트린 것.
동점골의 주인공은 조규성.
팔로세비치의 크로스를 완벽한 헤더로 득점까지 연결시켰다.
다이어-산체스 듀오 상대로 터트린 득점.
순간적으로 토트넘 수비진은 조규성의 움직임을 완벽히 놓쳤다.
이어 등장한 세레머니는 그 유명한 빅맨.
피온4에서 섣불리 시도했다가 키배 나는 금기의 세레머니다.
한편 이 경기를 시청하고 있던 토트넘 현지팬들.
난데없이 콘테 아웃을 외쳤다.
충격 때문에 스펠링도 틀리는 모습.
이어 피파 세레머니로 능욕 당했다며 슬퍼한 팬도 있었다.
그 와중에 가만히 있다가 또 한 대 맞은 아스날.
양현준을 영입하라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전반적으로 토트넘 팬들에게도 인상적이었던 팀 K리그의 경기력.
이적시장에서 한국의 숨겨진 보석을 찾아보라는 댓글도 있었다.
한편 조규성의 동점골에 인상받고 능력치를 찾아본 한 토트넘 팬.
"피파 56따리한테 골 먹혔네 ㅅㅂ"이라며 낙담했다.
실제로 조규성의 피파 능력치는 56.
대부분 피파로 계산했을 때 토트넘과 상대가 안 되는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후반까지 명승부를 연출한 팀 K리그 선수들.
어려움 속에서 좋은 경기 펼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움짤 출처 : 1차 - 'Coupang Play'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