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9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킨 아약스.
그 주역으로 떠오른 미드필더 더 용.
바르샤 이적 후에도 맹활약하며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실력, 외모, 팀을 향한 충성심까지.
뭐 하나 부족한 게 없는 선수였다.
바르샤 팬들 역시 적어도 더 용 걱정은 할 필요가 없을 줄 알았다.
적어도 더 용이 본인 발로 나갈 일은 없었기 때문.
문제는 바르샤였다.
이미 지난 여름 재정난으로 메시, 그리즈만 등 주축 선수들을 내보내야 했던 상황.
이번에도 재정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결국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용 매각에 나선 바르샤.
그 과정에서 맨유가 더 용에게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정작 더 용은 이적에 대해 거부감을 드러냈다.
"타 클럽의 관심은 기분이 좋다."
"하지만 난 세계 최고 클럽에 있고, 바르샤에서 괜찮다. 더이상 뉴스는 없다."
바르샤는 더 용을 떠나보내려 하고, 더 용은 남고 싶어했다.
이걸 지켜보는 바르샤 팬들의 심정 역시 타들어갔다.
맨유로 향한다면 아약스 시절 텐 하흐 감독을 재회하게 되는 상황.
그럼에도 더 용은 잔류를 강력하게 원했다.
각 매체마다 더 용 관련 이적설 보도 역시 엇갈렸다.
어디선 "Here we go!!!"를 외치고, 어디선 더 용이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최근 공신력 끝판왕 BBC에서 더 용의 맨유 이적 90% 완료 소식을 알렸다.
상황은 대충 맨유 이적으로 정리되는 모양새다.
여러모로 혼란스러운 이 상황.
그러자 한 커뮤니티에서 더 용의 휴대폰 검색어 내역을 유출시켰다.
맨유 라커룸 분위기부터 유출샷 자연스럽게 찍히기.
호날두 실제 성격도 검색 필수다.
작년까지만 해도 상상하기 힘들었던 더 용의 맨유행.
반대로 맨유 입장에선 땡큐다.
여러모로 쉽지 않은 바르샤와 더 용의 동행.
앞으로 미래가 어떤 방식으로 전개될지 지켜보자.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