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1년 사이 '7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초고속 승진한 사나이의 영화같은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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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년 사이 '7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초고속 승진한 사나이의 영화같은 데뷔전
  • 이기타
  • 발행 2022.06.22
  • 조회수 6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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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군대까지 현역으로 다녀왔다.

7부리그에서 1부리그까지 정복한 바디의 커리어.

PL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동화 스토리다.

그리고 이 스토리가 한국에도 등장했다.

 

 

여태까지 4부 -> 1부 사례는 있었어도 이건 역대급이다.

주인공은 김범수.

고교 졸업 이후 곧바로 현역 입대를 택했다.

 

육군단
육군단

 

축구선수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현역 입대.

오히려 김범수는 이 기간을 기회로 삼았다.

개인 정비 시간에 기본기 훈련과 헬스로 발전시켰다.

이후 K5리그 동두천 원팀FC에 입단해 훈련하며 본격적으로 축구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제주유나이티드FC - Jeju United FC' 유튜브
'제주유나이티드FC - Jeju United FC' 유튜브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K7리그 동두천 씨티즌 TDC에서 활약하던 김범수.

사실 7부리그는 우리처럼 일반인들도 흔하게 참가할 수 있을 정도의 아마추어 리그다.

하지만 여기서 김범수는 두각을 드러내며 기회가 찾아왔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K4리그 서울 중랑 축구단의 부름을 받았다.

약 한 시즌 반 동안 굉장한 스피드를 선보이며 일생일대 기회가 찾아왔다.

 

제주 유나이티드
제주 유나이티드

 

R리그에서 제주 2군 소속으로 몇 차례 받았던 테스트.

이 테스트에서도 합격점을 받으며 프로 무대 입단에 성공했다.

불과 1년 사이 7부리그에서 1부리그까지.

바디보다 더 동화같은 김범수의 인생 스토리가 완성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오피셜 당일 파격적으로 김범수 선발 출전을 결정한 남기일 감독.

김범수는 초반부터 범상치 않은 활약을 선보였다.

 

 

 

 

프로의 매운 맛을 느끼며 시작한 K리그 데뷔.

이어 빠른 스피드로 수비수 정태욱의 경고를 이끌어냈다.

 

 

 

 

데뷔전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과감함.

잠시 후엔 헤더로 데뷔골 찬스까지 잡았다.

 

 

 

아쉽게 임팩트가 제대로 되지 않으며 무산된 득점 찬스.

김범수의 자신감은 점차 올라오기 시작했다.

 

 

 

또 한 번 좋은 턴 동작으로 이진용의 경고를 유도한 김범수.

잠시 후엔 의욕적인 플레이로 자신이 경고를 받았다.

 

 

 

기대 이상의 데뷔전을 보이며 마무리한 경기.

전반 36분 경 교체 아웃되며 동화같은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K리그에선 U-22 룰로 인해 종종 전반 조기 교체를 볼 수 있다.

갓 입단한 선수가 이정도 기회를 받은 걸로도 인상적이었다.

 

 

 

그것도 1년 사이 7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올라온 그의 커리어.

여기에 군대는 현역으로 다녀오기까지.

데뷔전에선 전혀 쫄지 않고 인상적인 활약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동화같은 커리어에도 아직 22세에 불과한 김범수의 나이.

이제부터 김범수의 동화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움짤 출처 : 'JTBC GOLF&SPORTS'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