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해냈어!!!ㅠㅠ" 추가 시간 극적인 득점을 터트린 뒤 서럽게 얼굴을 감싸쥔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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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해냈어!!!ㅠㅠ" 추가 시간 극적인 득점을 터트린 뒤 서럽게 얼굴을 감싸쥔 국가대표
  • 이기타
  • 발행 2022.06.15
  • 조회수 17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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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득점이 반전의 계기가 됐길 응원한다.

무려 18세 나이에 프로 데뷔.

이후 승승장구하며 22세 나이로 유럽 5대 리그 진출.

권창훈의 재능은 어렸을 때부터 특출났다.

 

 

차범근, 박주영, 손흥민에 이어 한국 축구 역사상 4번째로 유럽 5대 리그 단일 시즌 10골 이상까지 기록했다.

권창훈의 상승세가 꺾인 건 순식간이었다.

디종 시절 순위가 정해진 채로 치러진 최종전.

이 경기에 출전했다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했다.

 

'JTBC' 뉴스화면
'JTBC' 뉴스화면

 

부상 타이밍도 좋지 않았다.

그 사이 러시아 월드컵 무대를 건너뛰었다.

이후 와일드카드 합류가 유력했던 아시안 게임마저 놓쳤다.

 

'MBC' 뉴스화면
'MBC' 뉴스화면

 

결국 도쿄 올림픽에서 기회를 잡았지만 8강 탈락에 그친 대표팀.

그 사이 분데스리가에도 도전했지만 권창훈의 폼은 예전같지 않았다.

잦은 부상과 경기력 저하.

권창훈은 결국 작년 K리그 무대 복귀와 입대를 결정했다.

 

Kicker
Kicker

 

하지만 좀처럼 권창훈의 폼은 돌아오지 않았다.

김천 상무에서도 전성기 시절 경기력이 보이질 않아 마음 고생을 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번 평가전에서 부진하며 팬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이집트전에서도 100%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던 권창훈.

그렇게 경기 종료가 다가워오던 후반 추가 시간.

 

 

 

 

권창훈이 마침내 한 건 제대로 해냈다.

김진수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정확한 헤더로 쐐기골에 성공했다.

 

 

 

득점 직후 하늘을 바라보며 얼굴을 감싸쥔 권창훈.

그동안의 마음 고생이 느껴진 장면이었다.

 

 

 

곧바로 이어진 동료들의 축하.

잠시 후 경례로 세레머니를 마쳤다.

 

 

 

아, 물론 그 사이 '하트'도 잊지 않았다.

하트의 주인공은 누구나 알 거다.

 

'thekfa' 인스타그램
'thekfa' 인스타그램

 

그 누구보다 마음 고생이 심했을 권창훈 자신.

이번 평가전 마지막 순간 반전의 실마리를 만들어냈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 입장에서도 절실한 권창훈의 폼 회복.

이 득점이 반전의 계기가 됐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1차 - 'Coupang Play' 중계화면, 2차 - 펨코 "김소정"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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