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OTT 업체들의 스포츠 콘텐츠 경쟁.
국내 OTT 업체들 역시 마찬가지다.
현 시점 가장 대표적인 곳이 바로 SPOTV다.
SPOTV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및 각종 해외 리그 중계권을 확보했다.
손흥민 포함 해외파 선수들의 소속팀 경기를 중계하고 있다.
내친김에 3년 간 PL 재계약까지 성공하며 규모를 키우는 중이다.
여기에 TVING 역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장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및 국가대표 경기를 중계했다.
여기에 쿠팡 플레이도 빼놓을 수 없다.
토트넘, 국가대표 등 굵직한 축구 경기 중계권을 확보했다.
그 뿐 아니라 MLS, K리그까지 중계하며 공격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세 곳의 경우 구독료가 있는 유료 모델이다.
하지만 지금 소개할 이 OTT, 구독료가 전혀 없이 무료로 출시했다.
'FIFA'에서 출시한 '피파 플러스'가 바로 그것.
제공하는 콘텐츠 역시 꽤 다양하다.
2002 한일 월드컵, 유럽 리그 등 모든 콘텐츠가 무료로 제공된다.
심지어 올해만 무려 4만여 개의 경기를 무료 생중계할 예정이다.
기존 영어, 프랑스어 등 해외에서 제공되던 서비스가 한국어로도 출시됐다.
역대 남녀 월드컵 경기를 제공할 뿐 아니라 유럽 리그까지 생중계할 예정.
주요 경기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골 장면 등 여러 서비스는 보너스다.
특히 피파 플러스의 경우 자체 콘텐츠도 제공된다.
각종 축구 다큐멘터리, 토크쇼 등이 서비스되고 있다.
2002 한일 월드컵 뿐 아니라 한국 선수들의 스토리를 다룬 콘텐츠까지 있다.
여기에 손흥민 다큐까지 있어 한국 팬들 취향 저격이다.
사실상 축구판 무료 넷플릭스다.
당장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있어 구독자 역시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다만 아직 PL 경기 중계권을 확보하지는 못했다.
이마저 확보될 경우 OTT 시장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유튜브처럼 광고 기반으로 운영될 피파 플러스.
향후 유튜브 프리미엄처럼 결제할 경우 '광고 스킵'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을까 싶다.
축구 팬들에게도 반가운 무료 OTT 서비스의 등장.
앞으로 더 다양한 콘텐츠로 축구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길 기대해본다.
움짤 출처 : 'FIFA'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