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걸 또 준비했네..." 키커 '손흥민'이 득점하는 데 기여한 '대표팀'의 숨은 프리킥 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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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걸 또 준비했네..." 키커 '손흥민'이 득점하는 데 기여한 '대표팀'의 숨은 프리킥 전술
  • 이기타
  • 발행 2022.06.11
  • 조회수 10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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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것도 키커의 정확성이 없다면 말짱 도루묵이다.

토트넘에서 볼 수 없었던 손흥민의 직접 프리킥 처리.

보통 케인 혹은 다이어가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적중률이 꽤 떨어져 토트넘 입장에서도 고민이었다.

 

 

케인의 마지막 직접 프리킥 득점은 무려 2014년.

아스톤 빌라전 득점 이후 53번의 직접 프리킥 찬스를 모두 무산시켰다.

 

'thespursweb' 트위터
'thespursweb' 트위터

 

에릭센이 떠나며 마땅한 대안도 없었던 상황.

그런 틈을 타 손흥민이 프리킥 후보 자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Football London
Football London

 

사실 손흥민은 클럽 뿐 아니라 대표팀에서도 웬만해서 직접 프리킥 키커로 나서지 않았다.

함부르크 시절 엄청난 프리킥을 선보인 바 있지만 너무 과거다.

 

 

 

그런 상황에서 최근 직접 프리킥 키커로 나선 손흥민.

칠레전에서 손흥민이 키커로 등장하자 많은 팬들의 귀추가 주목됐다.

 

talkSPORT
talkSPORT

 

그 결과는 놀라웠다.

엄청난 프리킥 궤적을 선보이며 골망이 뚫어져라 관통했다.

 

 

 

여기서 특이할 점은 대표팀의 프리킥 벽 위치다.

두 명의 선수가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

 

 

 

순간적으로 골키퍼의 시야를 방해하는 역할이 됐다.

이어 파라과이전에서도 손흥민에게 또 한 번 프리킥 찬스가 찾아왔다.

 

'thekfa' 인스타그램
'thekfa' 인스타그램

 

팀이 0-2로 끌려가던 상황.

설마설마 했는데 또 손흥민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역시나 이번에도 확인할 수 있는 3명의 벽.

칠레전보다 한 명 늘려 앉혀놓은 걸 확인할 수 있다.

 

 

 

칠레전처럼 이번에도 늦은 골키퍼의 반응 속도.

골키퍼 시점에서 보면 벽의 효과를 더욱 체감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눕방하다 VIP석 1열에서 직관한 파라과이 수비수.

물론 이게 만사형통은 아니다.

결국 키커의 정확성이 없다면 말짱 도루묵이다.

 

'thekfa' 인스타그램
'thekfa' 인스타그램

 

벽은 도움을 줬고, 손흥민은 정확한 킥으로 프리킥을 성공시켰다.

앞으로 토트넘 입장에서 참고할 만한 손흥민의 프리킥 궤적이 완성됐다.

 

'thekfa' 인스타그램

 

실제로 토트넘 팬들에게 전해진 손흥민의 프리킥 득점 소식.

토트넘 팬들도 손흥민에게 키커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여론이 조성됐다.

다음 시즌 손흥민이 직접 프리킥 키커로 나설 수 있을지도 지켜보자.

 

움짤 출처 : 'Coupang Play'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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