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ㅈ된 것 같습니다만..." 화끈하게 자기 골대로 슈팅을 꽂아버린 '역대급' 골키퍼 대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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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ㅈ된 것 같습니다만..." 화끈하게 자기 골대로 슈팅을 꽂아버린 '역대급' 골키퍼 대참사
  • 이기타
  • 발행 2022.06.05
  • 조회수 1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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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도 일부러 해야 나올 수 있는 자책골이다.

현대 축구에서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골키퍼 발밑의 중요성.

선방 능력에 발밑까지 갖춘 골키퍼들이 더욱 각광받고 있다.

이 현상은 노이어 골키퍼의 등장 이후 더 심화됐다.

 

 

웬만한 미드필더 뺨치는 노이어의 발밑 능력.

사실 노이어 정도는 아니더라도 기본은 해야 팀에게도 안정감을 줄 수 있다.

 

The Guardian
The Guardian

 

골키퍼 발밑이 불안할 경우 종종 발생하는 대참사.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캐나다와 아이티의 월드컵 북중미 2차예선 경기다.

1차전 0-1로 패배한 뒤 2차전에서 반전을 노린 아이티.

두베르게 골키퍼의 이 실수로 월드컵 진출 희망이 산산조각났다.

 

 

평범한 백패스를 너무나도 허무하게 놓쳤다.

너무나도 중요한 순간 두베르게 골키퍼에게 악몽이 된 장면.

이 골키퍼의 실수는 캐나다에게 큰 선물이 됐다.

 

 

그만큼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골키퍼의 발밑 능력.

올 시즌 신설된 스페인 3부리그 프리메라 디비시온 RFEF에서도 역대급 장면이 나왔다.

기존 3부리그를 담당한 세군다 디비시온 B가 4부리그로 내려가며 신설된 대회다.

개막전에서 맞붙게 된 마하다온다와 레오네사.

역사적인 대회 첫 골이 상상도 못한 상황에서 터졌다.

 

 

레오네사 골키퍼의 2연속 뻘짓이 초래한 비극.

개막전부터 발생한 이 실수는 현지 내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지금 소개할 장면들은 에피타이저에 불과하다.

진짜는 지금부터다.

사건의 주인공은 한 모로코 골키퍼.

 

'rom7ooo' 유튜브
'rom7ooo' 유튜브

 

수비수와 상대 공격수의 경합 과정에서 골키퍼에게 전달된 볼.

볼이 다소 빠르게 날아왔지만 충분히 걷어낼 수 있는 볼이었다.

 

 

 

하지만 첫 터치에서 실수를 범하며 찾아온 위기.

그래도 여기까진 그럴 수 있었다.

 

 

 

문제는 후속 동작에서 아예 골대로 슈팅을 꽂았단 사실.

아마 첫 터치가 불안해 골대 위로 걷어내려는 게 아닌가 싶긴 한데.

 

 

 

하필 그게 빗맞으며 슈팅으로 연결된 상황.

게임에서도 일부러 해야 나올 수 있는 자책골이다.

 

 

 

결국 나라 잃은 표정이 된 골키퍼.

팬들 입장에선 알아도 승부조작 소리가 절로 나오는 실수였다.

 

'room7oo' 유튜브
'rom7ooo' 유튜브

 

발밑 좋은 골키퍼가 현대 축구에서 각광받는 이유.

앞서 소개한 장면에서 확실히 드러났다.

 

움짤 출처 : 'Golazo', 'Real Federacion Espanola Futbol', 'rom7ooo' 유튜브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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