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최종전에서 극적으로 PL 우승을 확정한 맨시티.

이번에도 역시나 PL 최강자 자리를 유지했다.

워낙 스쿼드가 탄탄해 매 시즌 챔스 우승 유력 후보로도 거론된다.

 

 

하지만 스쿼드에 고민이 없는 건 아니다.

이른바 '제수스털링'이라 불리는 '그 듀오'의 결정력이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덕배 패스를 받을 때마다 유독 떨어지는 두 사람의 결정력.

날이 갈수록 덕배의 얼굴은 시뻘개지고 있다.

 

 

사실 제수스의 경우 최전방 공격수라는 점에서 더욱 아쉬움이 있다.

드리블이면 드리블, 스피드면 스피드, 여기에 활동량과 이타적 플레이까지.

공격수로 가져야 할 장점을 모두 가졌지만 결정력이 가장 큰 문제다.

 

 

결국 결정력 문제 해결을 위해 다음 시즌부터 맨시티에 합류할 홀란드.

제수스의 입지가 좁아지며 이적설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중이다.

 

 

그런 상황에서 한국과 맞대결 당시 모습을 드러낸 제수스.

워낙 브라질 멤버가 쟁쟁했기에 후반 교체로 투입됐다.

 

 

사실 해축 팬들이 놀려서 그렇지 맨시티 1군 공격수도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애초에 제수스가 한 나라 대표팀에서 후보로 나오는 것 자체가 놀라울 정도다.

 

 

제수스 입장에서도 교체 투입돼 임팩트가 필요했던 한국전.

투입을 앞두고 마음가짐이 달랐다.

급기야 투입 직전 금기의 기술 '똥카인'까지 사용했다.

 

 

뢰브 감독의 '꼬카인'에 이어 '똥카인' 기술 선보인 제수스.

이 약의 힘은 놀라웠다.

 

 

투입과 동시에 놀라운 탈압박으로 한국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원맨쇼로 후반 종료 직전 환상적인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순간적으로 한국의 밀집 수비를 완벽히 무력화시킨 제수스의 드리블.

이어 보여준 결정력은 PL에서의 그것과 차원이 달랐다.

 

 

역시 PL, 그것도 맨시티 공격수가 다른 레벨이라는 걸 증명한 모습.

물론 이 모습에 덕배의 얼굴은 한 층 더 빨개질 법하다.

 

 

덕배 패스가 아니라면 편식하지 않는 제수스의 결정력.

여기에 똥카인 기술까지 더해져 최고의 시너지를 냈다.

 

 

다가올 여름 제수스에게도 중요할 팀 선택.

과연 앞으로 어떤 미래가 전개될지 지켜보자.

 

움짤 출처 : 1차 - 'TV조선' 중계화면, 2차 - 펨코 "오란다"님